시누이의 부탁으로 인해 고민인 한 여성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여성 사연자 A씨는 결혼 1년 차이며 29살의 평범한 회사원입니다. A씨에게는 동갑인 시누이가 있다고 하는데요. 시누이는 옷가게에서 2년쯤 일을 하다 지금은 일을 그만두고 다른 아르바이트를 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얼마 전부터 A씨의 시누이는 자꾸 A씨에게 소개팅을 시켜달라는 부탁을 했습니다. 시누이는 자신도 이제 결혼할 나이가 되니 걱정이 되는지 A씨의 친오빠 회사 사람들을 좀 소개해주면 안 되냐고 한 것이었죠. 참고로 A씨의 오빠는 현재 결혼을 했고, 대기업에 다니고 있습니다. 이에 A씨에게 오빠에게 부탁해서 회사 사람과 자리를 주선해달라는 것이었죠. 시누이는 자신이 결혼할 사람이 자신보다는 조금이라도 더 벌고 경제력이 있었으면 좋겠다, 안정적으로 살고 싶다며 계속 A씨에게 난감한 부탁을 전화로, 카톡으로 계속했습니다.
그러나 A씨는 오빠의 회사 사람들과 아는 사이도 아니고, 그분들이 A씨에게 아가씨가 무슨일 하냐고 물으면 대답하기도 곤란하기에 거절하고 싶었습니다. A씨는 회사 사람들이 다 결혼했다고 할 수도 없고, 해주고 싶은 마음도 없다고 하는데요. 시누이는 소개팅해서 잘 되면 집에서 살림하고 살면 딱이겠다며 김칫국부터 마시고 있는 상황입니다. A씨는 시누이의 부탁을 어떻게 거절해야 할지 네티즌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있습니다.
이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전부 다 비슷한 급여받는 맞벌이 원한다고 하세요. 대기업 취업하면 소개해주겠다고 말하세요' '물어봤고 직장 물어봐서 시누이 사정 말하니 거절당했다고 하시면 됩니다. 요즘 직장도 없이 아르바이트하는 사람과 결혼은 싫어하죠' '그게 됐으면 내가 소개받았죠' 하세요. '사돈끼리 중매 서는 거 아니라고 거절하는 게 제일 나을 것 같아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