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사람과 달콤한 시간을 보내는 데이트. 그러나 데이트도 돈이 없으면 하기 힘듭니다. 이동만 해도 차비, 기름값이 들고, 함께 시간을 보내면 식사를 해야 하며, 특별한 데이트를 하고 싶다면 더 많은 돈이 듭니다. 결혼정보회사 듀오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혼남녀 10명 중 6명 꼴인 59.1%가 데이트 비용으로 불만을 가진 적이 있다고 합니다.
특히 연인이 구두쇠 같다고 느낀 미혼남녀들도 많이 있었는데요. 과연 어떤 상황에서 연인이 구두쇠로 느껴지는지 함께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4위 각종 기념일을 챙기지 않을 때 (11.5%)
연인이 구두쇠로 느껴지는 상황 4위는 '각종 기념일을 챙기지 않을 때'입니다. 연인이라면 서로의 생일 뿐만이 아니라 밸런타인데이, 화이트데이, 빼빼로데이 혹은 100일, 1주년 등을 챙깁니다. 응답자의 11.5%는 일 년에 몇 번 없는 이런 기념일을 그냥 넘어가는 연인의 모습을 보면 구두쇠로 느껴진다고 답했네요. 실제로 밸런타인데이나 빼빼로데이 등에 대해 '기업의 상술'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는데요. 사실인 것 같으면서도 '돈 아까워서 저런 말을 하나'라는 생각이 들곤 하죠.
3위 저렴한 곳으로 데이트 코스를 잡을 때 (21%)
돈이 많이 안 드는 곳으로 데이트 코스를 잡고, 이런 상황이 계속될 때 연인이 구두쇠처럼 느껴진다는 답변도 있었습니다. 물론 항상 고가의 식사를 하고, 특별한 경험을 위해 돈을 많이 쓸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항상 '돈이 안 드는 데이트'를 한다면 연인의 진심을 의심할 수도 있죠.
2위 유독 돈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할 때 (22.4%)
연인이 유독 돈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할 때 연인이 구두쇠로 느껴진다는 답변이 2위에 올랐습니다. 물론 내 월급만 그대로고 물가와 집값 등이 오르는 것은 사실이지만 계속 이런 이야기를 하면 데이트를 하면서도 상대방이 눈치를 보게 되는 상황이 올 수 있습니다.
1위 데이트 비용을 내지 않을 때 (3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