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의 꽃은 뭐니 뭐니 해도 웨딩드레스가 아닐까 싶습니다. 웨딩드레스는 사실 평생에 딱 한 번 입어볼 수 있는 것인데요. 이에 신부에게는 특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그리고 웨딩드레스에 더욱 특별한 의미를 더해 결혼을 한 한 신부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과연 그녀의 웨딩드레스에 얽힌 사연은 무엇일지 함께 만나보겠습니다.
베트남 출신의 틱톡 크리에이터 피이니(Phi Y Nhi)는 틱톡 영상을 통해 DIY 패션, 그리고 바느질 등에 대해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얼마 전 그녀는 결혼하는 친구를 위해 특별한 웨딩드레스를 제작했다고 밝혔죠.
영상 속에서 피이니는 자신의 친구가 내일 법원에 가서 결혼을 한다고 밝혔는데요. 이에 친구는 웨딩드레스를 준비하지 않았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친구를 위해 웨딩드레스를 만들어줄 것이라고 밝혔죠. 이후 피이니는 흰색 실크천 한롤을 펼쳤고, 재단용 가위와 직접 만든 패턴을 공개하며 웨딩드레스를 만드는 과정을 보여줬습니다. 그러나 사실 피이니도 웨딩드레스는 처음 만들어보는 것이라며 조금 떨린다고 밝히기도 했죠.
다행히 친구의 신체 사이즈는 피이니와 똑같았다고 하는데요. 이에 드레스를 만드는 것은 큰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천은 조각조각 맞춰졌고, 점점 웨딩드레스의 모습을 갖추기 시작했습니다. 피이니는 이 친구와 3년 간 룸메이트로 지냈지만 친구는 결혼 후 곧 750km 떨어진 곳으로 이사를 하게 되며, 슬프다는 소식도 전했죠. 이후 이 드레스를 선물로 받은 친구의 반응도 영상으로 남겼습니다. 친구는 드레스를 받고 소리를 지르며 흥분했는데요. 실제로 드레스를 입고 호숫가에서 아름다운 사진과 영상을 남기며 결혼을 기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