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더 나은 외모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머리를 가꾸고, 화장을 하고, 피부관리, 시술, 심지어는 성형수술까지 하곤 하죠. 더 예뻐지기 위한 성형수술. 그러나 수술 후 외모를 망치는 것뿐만이 아니라 가정도 깨질 위기에 놓인 한 여성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과연 어떤 일이 일어난 것일까요?
중국 장시성의 난창에 살고 있는 43세 여성 A씨는 쌍커풀 수술을 결심했습니다. A씨는 원래 속쌍커풀이 있었다고 하는데요. 더 크고 또렷한 눈매를 원했고, 이에 조금 더 크게 쌍커풀을 만들고 싶었던 것이죠. 성형외과를 수소문한 A씨는 지난 2019년 친구에게 병원을 추천받았고, 이 병원에서 상담 후 쌍커풀 수술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A씨는 2만 위안, 우리 돈으로 약 350만원을 지불하고 3시간 30분 동안 절개방식으로 수술을 받았습니다. 수술 후 A씨의 쌍커풀은 예상대로 퉁퉁 부어 있었고, A씨는 붓기가 빠지기만을 기다렸습니다. 붓기가 빠진 후에는 더 자연스럽고 아름다운 눈매가 되어있으리라 생각했죠.
그러나 A씨 눈의 붓기는 3개월이 지나도 빠지지 않았습니다. 수술한 부위도 이상했습니다. 양쪽 눈꼬리의 균형은 맞지 않았고, 눈꺼풀은 늘어졌죠. 이를 이상하게 생각한 A씨는 병원을 찾아가 항의했습니다. 병원에서는 무료로 재수술을 해주겠다고 제안했는데요. 이에 A씨는 수술동의서에 서명을 했고 2020년 4월 수술을 한 번 더 받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A씨의 눈은 지금까지 수술 실패로 인한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성형수술 실패로 인해 우울했던 A씨. 그러나 더 문제인 것은 이 성형수술 때문에 가정까지 깨질 위기에 놓였다는 것이었습니다. A씨의 남편은 A씨가 성형수술 후 못생겨졌다며 이혼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사회 생활도 힘들 지경이라고 합니다. 시장에서 쇼핑할 때, 학부모 모임에 참석했을 때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괴물처럼 쳐다보고 있다며 괴로운 심경을 토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