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여러분은 샤워를 할 때 어디부터 씻나요?"
A) 1. 머리부터 감는다 2. 세수부터 한다 3. 몸부터 닦는다 4. 양치 먼저 한다
머리부터 감는다면 이성에게 잘 휘둘리는 연애 스타일, 세수부터 한다면 헌신적이고 순종적인 스타일, 몸부터 닦는다면 보여지는 면을 중시해 연애 상대를 고를 때도 패션이나 얼굴을 보는 스타일, 이를 먼저 닦는다면 지적 호기심이 높고 신중한 탓에 연애 시작이 어려운 스타일이라고 합니다.
연애 심리테스트 중의 하나인데요. 과연 여러분은 이런 연애 심리테스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결혼정보회사 듀오에서는 미혼남성 181명, 미혼여성 20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과연 어떤 결과가 나왔을까요? 함께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1. 연애 심리테스트, 해본 적 있으신가요?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혼남녀의 82.7%가 연애 심리테스트를 해본 적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성별로 나눠서 살펴보는 여성의 87.9%, 남성의 76.8%가 이를 해본 적이 있다고 밝혀 여성이 남성보다 더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 연애 심리테스트, 믿으시나요?
연애 심리테스트에 대한 신뢰도도 여성이 남성보다 더 높은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44.4%의 여성이 연애 심리테스트를 믿는다고 답한 반면 남성의 경우 24.9%만이 이를 믿는다고 답했습니다.
3. 왜 연애 심리테스트 하는 건가요?
과연 미혼남녀는 왜 심리테스트를 해보는 걸까요? 이 질문에 대한 답변은 남녀가 서로 달랐습니다. 남성들은 심심풀이로 재미 삼아해 본다는 답변이 1위를 차지했으며 여성은 어떤 결과가 나올지 궁금해서라는 답변을 1위로 꼽았네요. 이어 남성의 17.1%는 연애 고민이 있어서, 14.9%는 우연한 기회에 연애 심리테스트를 해봤다고 밝혔습니다. 여성의 경우 20.8%는 심심풀이로 재미 삼아, 19.8%는 연애 고민이 있어서라고 답했네요.
한편 사람들은 보편적으로 적용되는 성격 특성을 자신의 성격과 일치한다고 믿으려는 현상을 보이고 있는데요. 이를 '바넘 효과'라고 합니다. 과거 혈액형이나 별자리에 따른 성격 특성, 최근 MBTI 성격유형검사 등에 사람들이 열광하는 것도 이 효과에 유래한 것으로 볼 수 있죠. 심리테스트도 마찬가지인데요. 이에 검증되지 않은 심리 테스트에 대해서는 주의해야 할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