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 있는 남자친구, 막상 결혼하려니 고민입니다.

남자친구와 모든 것이 다 잘 맞는 31세 여성 사연자 A씨. 그러나 한 가지 이유로 남자친구와의 결혼이 망설여졌습니다. 바로 탈모였습니다.

A씨의 남자친구는 요즘 들어 결혼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꺼내고 있습니다. A씨의 남자친구는 성격도 좋고 A씨와 잘 맞으며 다 좋다고 하는데요. 문제는 탈모였습니다. A씨가 처음 남자친구와 만날 때는 이 사실을 몰랐다고 하는데요. 최근 들어 남자친구의 머리가 많이 빠졌고 누가 봐도 탈모가 진행되고 있는 상태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남자친구의 모든 면이 너무 좋지만 탈모만큼은 마음 한구석이 너무 찝찝하고 나중에 탈모가 많이 진행돼 머리가 벗어지면 그 모습까지 사랑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됐습니다.

A씨는 이런 생각을 하는 자신을 보며 자신이 남자친구를 온전히 사랑하지 않는다는 생각도 들었는데요. 그럼에도 남자친구에게 탈모로 결혼을 못 할 것 같다고 말하면 남자친구가 너무 상처 받을 것 같았습니다. 또 이런 이유로 남자친구와 결혼을 포기한다는 것이 아쉽고 자괴감까지 들었습니다.

A씨는 요즘 모발 이식이 많이 발달했을지, 자신은 이런 마음으로 결혼해도 될지 너무 고민이라며 네티즌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있습니다.

이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단점이 머리밖에 없으면 결혼해도 되죠. 요즘은 의술이 워낙 좋아서 약도 좋은 거 많고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 많으니 걱정 마세요' '남자친구랑 헤어지고 싶은데 핑계 하나 찾은 거 아닌가?' '남편 머리 벗어지는 건 괜찮은데 나중에 아들 낳아서 아들 이 부모 원망하면 그때 한 번 후회 할 듯' '모발 이식하면 되죠'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탈모 있는 남자친구와의 결혼이 고민된다는 여성 사연자 A씨. A씨는 이런 마음으로 결혼을 해도 되는 걸까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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