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었던 연인에게 배신을 당하는 것만큼 비참한 일이 있을까요? 아마 바람은 연인 사이에서 일어날 수 있는 최악의 상황이 아닐까 싶습니다. 실제로 주변에서는 바람피운 연인의 이야기들이 많이 들려오고 있는데요. 이에 '내 연인도 혹시..?'라는 생각이 가끔 들곤 합니다. 연인의 수상한 행동이 지속되면 이런 의심은 더욱 짙어지게 마련입니다. 그렇다면 과연 연인의 바람을 눈치챌 수 있는 행동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결혼정보회사 듀오에서는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과연 어떤 결과가 나왔을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5위 사소한 다툼에도 크게 화를 낸다
연인의 바람을 눈치챌 수 있는 행동 5위는 바로 사소한 다툼에도 크게 화를 낸다는 답변이었습니다. 남성 응답자의 6.5%, 여성 응답자의 4.5%가 이 답변을 내놓았습니다. 바람을 피우고 있다는 것은 언제든 현재 연인과 헤어지고 싶어 한다는 것과 같은데요. 이에 이별의 꼬투리를 잡기 위해 사소한 다툼도 크게 만드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4위 SNS, 메신저 프로필에 연애 중인 상태를 티내지 않는다
남성 응답자의 6.7%, 여성 응답자의 17.1%는 SNS나 메신저 프로필에 연애 중인 상태를 티 내지 않는 것을 바람의 징후로 보았습니다. 솔로인척을 하며 이성들에게 접근하고 바람을 피우는 것이죠. 그러나 이런 것이 항상 바람의 징후는 아닙니다. 사회생활을 하는 경우 충분히 SNS나 메신저 프로필에 연애 중인 상태를 공개하지 않는 경우도 많이 있기 때문입니다.
3위 약속을 자주 미루거나 취소한다
약속을 미루거나 취소하는 연인의 행동 또한 바람의 징후로 보았습니다. 남성 응답자의 16.7%, 여성 응답자의 10.4%가 이 답변을 선택했습니다. 바람을 피우기 위해서는 시간을 쪼개서 여러 사람에게 사용해야 하는데요. 이에 온전히 연인에게 시간을 쓰지 않고 갖가지 이유를 대며 바빠지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2위 연락이 안되는 시간이 길어진다
남성 응답자의 32.4%, 여성 응답자의 19.8%는 연락이 안 되는 시간이 길어지는 것을 바람의 징후로 보았습니다. 아마 바람을 피우는 시간에는 연인과 적극적으로 연락을 못하기에 이런 상황이 생길 수밖에 없는 것이죠. 유달리 일찍 잔다는 연인, 평소에는 연락이 잘 되다가 너무 바빠 핸드폰을 못 봤다는 연인 등이 이에 해당됩니다. 이 답변은 남성 답변 1위에 꼽히기도 했습니다.
1위 휴대폰을 안 보여준다
연인의 바람을 눈치챌 수 있는 행동 1위는 바로 휴대폰을 보여주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남성 응답자의 29.5%, 여성 응답자의 42.8%가 이 답변을 내놓았습니다. 현대인들에게 있어 스마트폰은 이 사람에 대한 정보를 거의 다 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특히 카카오톡 메시지, SNS, 사진첩 등에 바람피우는 흔적이 있을 수 있기에 휴대폰에 잠금을 해두거나 휴대폰을 꽁꽁 숨기곤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