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종목 안 알려준다고 야박하다는 남편과 시누이 때문에 이혼하고 싶어요

코로나로 인해 많은 사람들의 수입이 줄었습니다. 오늘 소개할 사연자 A씨도 그중의 한 명이었는데요. 프리랜서로 일하던 중 수입이 줄었고, 이에 주식 투자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A씨는 남의 말을 듣고 후회하느니 '무덤을 파도 내 손으로 파자'는 심정으로 혼자 머리를 싸매고 공부하기 시작했고 지금은 꾸준히 수익을 내고 있습니다. A씨는 절대 무리해서 하지 않고 다 잃어도 타격이 없을 정도의 자본금으로 투자를 운용하고 있습니다.

A씨의 주식 투자가 처음부터 평탄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A씨가 주식 투자를 한다는 소식을 들은 시누이는 '주식은 다 노름' '집안 거덜낼 일 있냐'며 A씨가 절대 주식 투자를 못하게 하라고 남편에게 이야기를 했는데요. 이에 남편은 A씨의 주식 투자에 대해 반대했고 A씨는 자신의 자본금을 다 공개하고 포트폴리오를 보여줘 가며 투자를 해야 했죠.

그러나 수익은 꾸준히 나고 있고, 이익금의 절반은 회수, 절반은 다시 재투자를 하며 시드를 불려나가자 남편도 이제는 A씨를 믿고 오히려 자신이 신이 나서 A씨의 자랑을 하고 다녔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시누이였는데요. 남편의 말을 듣고 자꾸 주식 종목을 추천해달라고 A씨를 들들 볶은 것이었습니다.

A씨는 주식으로 수익 내는 것을 절대 불로소득이라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일단 공부를 해야 하고, 신경 쓸 것도 많고, 스트레스를 받아가면서 하는 것이기 때문이었습니다. 이에 A씨는 농담처럼 '내 수명을 깎아서 버는 돈 같다'라고 말하기도 하는데요. 시누이는 이런 정보를 공짜로 얻겠다는 생각인 것 같아서 주식 정보를 알려주기 싫었죠.

두 번째로 주식 종목을 알려주기 싫은 이유는 바로 투자 책임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전문가도 손실을 볼 수 있는 주식장에 A씨는 운 좋게 수익을 내고 있는 것이고, 극단적으로 생각해 A씨가 투자금을 다 날려도 A씨의 실수고 감당 가능한 부분이지만 남에게 알려줬다가 잘못되면 그 원망을 들을 자신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이에 A씨는 100% 수익 보는 종목이 어딨냐고 말했지만 남편과 시누이는 그럼에도 계속해서 종목을 알려달라고 난리였습니다. 이들은 '조금만 먹고 나와도 만족한다'며 계속해서 정보를 요구했지만 A씨는 알려주지 않았죠.

이에 남편과 시누이는 A씨에게 욕심이 장난이 아니라고 말하며 가족끼리 잘되면 서로 좋은 게 좋은 것 아니냐는 입장이었는데요. A씨는 잘 안되면 어떻게 하고, 잘되면 다른 사람도 알려달라고 할 것 같았습니다. 이런 A씨에게 남편은 A씨가 너무 걱정이 많고 앞서 나가서 생각한다는 입장이었습니다. 남편 또한 주식으로 버는 돈은 공짜인 양 이런저런 소비를 하자고 들떠있는데요. 정말 이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남편은 자신은 힘들게 돈 벌고, A씨는 취미처럼 본업 하고 집에서 쉽게 놀면서 돈 버는 사람 취급하고 있기에 이 점도 불만이었습니다. 

A씨는 한 번만 이 문제로 더 스트레스받게 하면 이혼이라며 선전포고를 했습니다. 이에 남편이 '돈 좀 만지더니 사람이 변했다'며 서운해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A씨는 어떻게 해야 할지, 그냥 다 팔아치우고 주식을 안 한다고 해야 할지 네티즌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있습니다.

이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벌었다는 말을 하지 마세요. 남에게도 남편에게도 마찬가지에요' '주식은 진짜 권유해봐야 좋은 소리 못 들어야. 할 때는 노름이라고 하고 지금 와서 왜 알려달라고 하는지' '추천해줘서 잃어도 정말 상관없냐고 확답받은 후에 아무 종목이나 알려주세요' '절대 추천 못해준다는데 매달려서 추천해줬더니 결혼비용 몽땅 넣고 손실 보상하라는 사람도 있어요' '1년 전에 했던 사람 중 손해 본 사람은 거의 없지만 지금부터는 알려주면 큰일 납니다' '삼성전자 사라고 하세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주식 종목 안 알려준다고 야박하다는 남편과 시누이. A씨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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