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네 교수님 멋지네~' 잘생긴 교수님께 우리 엄마를 소개팅 시켜드렸어요.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의 학교에서 원격 수업이 실시되고 있습니다. 전례 없는 일이었기에 많은 에피소드도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커플♥스토리에서도 원격 수업으로 생긴 귀여운 일을 소개할 텐데요. 바로 딸의 원격 수업을 어깨너머에서 지켜본 어머니가 교수님에게 반해 엄마와 교수님의 소개팅을 주선한 대학생의 이야기입니다. 과연 이들의 만남은 어떻게 진행되었을까요?

이 학생의 이름은 앨리 올리버입니다. 올리버는 콜로라도 대학교 볼더에 재학 중이었죠. 코로나19가 미국 내에 유행하고 있었기에 수업은 모두 원격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다른 대학교와 마찬가지로 화상 채팅 앱 줌(ZOOM)으로 수업에 참여했습니다. 앨리 올리버는 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었는데요. 올리버의 수업을 어깨너머에서 지켜보던 올리버의 어머니는 교수님을 마음에 들어 했다고 하네요. 

올리버는 어머니와 교수님의 소개팅을 주선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교수님이 근무 시간일 때 면담을 진행했죠. 그리고 '우연히' 어머니가 이 화면에 들어와 대화를 나누기로 계획했습니다. 그리고 올리버는 어머니가 들어오기 전 교수님과 대화를 나누고 있었죠. 올리버는 자신의 부모님이 이혼했기에 코로나 기간 동안 두 집에서 지내고 있다는 사실을 교수님에게 알렸고, 이후 어머니가 들어와 셋은 함께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어머니는 원래 안경을 쓰고 지내는데요. 이때는 안경을 벗고 풀메이크업을 한 상태로 들어온 것이 눈에 띄네요.

그리고 이 모든 과정을 동영상으로 녹화했습니다. 그리고 이를 자신의 틱톡에 올렸죠. 이 영상은 매우 화제가 되었습니다. 하루도 지나지 않아 5백만 건의 조회 수를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한 주 안에 100만 건의 조회 수를 올렸습니다. 댓글은 올리버의 어머니를 응원하는 내용으로 가득 찼네요. 

알리 올리버는 이 동영상이 그렇게 큰 호응을 얻을 거라 생각지 못했는데요. 이 동영상이 화제가 되자 그제서야 교수님께 자초지종을 설명했습니다. 교수님은 물론 알리 올리버가 몰래 교수님의 영상을 녹화했지만 딸이 어머니에게 해줄 수 있는 사랑스러운 행동이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얼굴이 들어있는 영상을 틱톡에 게재해도 된다고 허락했는데요. 단 한 가지 조건이 있었습니다. 바로 알리 올리버가 올린 영상의 경우를 포함해 틱톡에 올린 지적 재산권의 문제에 대한 레포트를 제출하라는 것이었죠. 

현재 알리 올리버는 레포트를 작성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레포트의 말미에 어머니의 핸드폰 번호를 남길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과연 교수님과 학생 어머니의 만남은 어떻게 될지 궁금해지는데요. 코로나19가 만들어낸 귀여운 에피소드가 아닐까 생각되네요.

@aly_oliverr

sorry this was nothing but a virtual blind date prof but you really are my favorite... ##fyp ##professor ##boulder ##wingman

♬ original sound - aly_oliver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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