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 안 하는 아내 때문에 웨딩 사진을 망쳤습니다.

일생에 한 번뿐인 결혼식날. 모든 신부들은 최고 예쁜 모습만을 남기고 싶어 합니다. 이에 비싼 메이크업과 헤어, 그리고 드레스를 준비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신부로 변하곤 하죠. 그러나 오늘 소개할 이 신부는 화장하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기에 결혼식 때도 맨 얼굴로 하객들 앞에 등장했다고 하네요. 그리고 이에 대해 남편과 갈등이 생기게 되었다고 합니다. 과연 어떤 사연일지 함께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사연은 해외의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사연을 털어놓은 사람은 남성 사연자 A씨였죠. A씨는 아내와 5년간 연애 후 결혼을 했는데요. 아내는 화장을 평소 하지 않았고, 그럼에도 매우 아름다운 사람이라고 글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A씨는 아내가 결혼식 때도 화장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는데요. A씨는 아내가 화장을 당연히 할 줄 알았지만 아내는 거절했다고 하네요. A씨의 어머니, 그리고 아내의 어머니까지 A씨에게 화장을 하라고 설득했지만 아내는 '화장에 관심을 가져본 적이 없다'라고 답했죠. 이들은 아내에게 '화장을 하면 사진이 더 잘 나올 것'이라고 했지만 아내는 요지부동이었습니다. 

이후 웨딩 사진이 나오게 되었는데요. A씨의 말에 따르면 '어머니와 장모님의 말씀이 옳았다'라고 합니다. 사진이 형편없이 나왔다는 것이었죠. 사진 속 아내의 모습은 칙칙해 보였고, A씨는 기초화장만 조금 했다면 더 좋았을 것이라고 생각했죠. 그러나 이런 말은 하지 않고 그냥 넘겼습니다.

이 사건은 이후 가족 식사 자리에서 다시 나왔습니다. 식사 자리에는 A씨 부부, A씨의 누나 부부와 아이들, 그리고 A씨의 부모님이 있었는데요. 이 자리에서 A씨의 11살 조카가 A씨의 아내에게 자신이 요즘 화장하는 것에 관심이 있다며 '화장해본 적이 있냐'라고 물었죠. 아내는 '화장은 별로 신경 쓰지 않는다'라고 답했는데요. 이후 조카가 화장하는 것에 대해 아내의 의견을 물어보자 아내는 화장하는 것에 대해 '돈 낭비'라고 답했으며 화장을 하면 '내 자신에게 거짓말하는 것 같다'라고 답했습니다.

이 답변에 화가 난 사람은 A씨의 누나였습니다. A씨의 누나는 화장을 자주 한다고 하는데요. 이에 자신은 화장하는 것에 대해 '화장은 내 자신에게 거짓말하는 것이 아니라 기분이 좋아지는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이에 A씨의 아내는 '그렇군요'라고 답하며 '화장 안 하고 싶을 땐 언제든지 안 하셔도 돼요'라고 답했는데요. 이에 A씨의 누나는 화를 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식사 자리는 불편하게 마무리가 되었죠. 

집에 돌아온 후 A씨는 아내에게 '화장하는 것에 대해 조금만 더 호의적으로 생각해달라'라고 말했습니다. 이 말에 아내는 자신이 화장에 대한 대화를 시작한 적은 없으며 항상 다른 사람들이 화장을 하라고 A씨를 귀찮게 한다고 답했죠. 이에 A씨는 그 사람들의 말에도 일리가 있고, 별것도 아닌 것에 아내가 강경하게 대응하고 있는 것 같다고 답했는데요. 이들은 이후 냉전 상태를 가져야만 했습니다.

이 게시물은 곧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일부 네티즌들은 남편의 입장을 옹호하며 결혼식은 혼자만의 행사가 아닌데 거기서도 화장을 하지 않는 것은 문제라고 답했고, 또 어떤 네티즌은 화장을 하지 않는 아내의 의견을 존중해줘야 한다는 반응이었네요.

화장을 안 하는 아내때문에 웨딩 사진을 망쳤다는 A씨. 과연 이는 누구의 잘못일까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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