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0억 재산 되찾은 여가수가 받았다는 8천만 원짜리 약혼반지 디자인 수준

1998년 데뷔 싱글을 발매하며 일약 스타덤에 오른 가수, 브리트니 스피어스를 아시나요? 이 노래는 미국 및 세계 각지에서 1위를 석권하며 여왕의 탄생을 알렸습니다. 1년 후 정식 앨범은 전 세계적으로 4천만 장 이상이 팔렸으며 승승장구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데뷔 후 순탄치 않은 사생활과 남자관계로 잠시 대중들의 관심에서 멀어졌는데요. 현재는 12살 연하의 남자친구와 예쁜 사랑을 하며 안정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남자친구는 바로 샘 아스가리입니다. 이들은 지난 2016년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슬럼버 파티' 뮤직비디오 촬영을 통해 만났는데요. 샘 아스가리는 뮤직비디오에 댄서로 출연하며 두 사람의 인연이 시작되었습니다. 이후 이들은 2017년 1월부터 공개 연애를 시작했으며 지금까지 공개석상에서 서로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얼마 전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샘 아스가리의 약혼 소식이 알려졌습니다. 바로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약혼반지를 공개한 것이었죠. 이 반지는 포에버다이아몬드의 창립자 로만 말레이예프가 만든 것인데요. 그는 샘 아스가리와 함께 반지를 디자인했다고 하네요.

반지는 스톤은 4캐럿짜리 다이아몬드였습니다. 그리고 이 다이아몬드는 플러시 세팅으로 만들어져 있죠. 다이아몬드 아래에 있는 브릿지에는 파베 세팅이 되어 있는데요. 이에 안정적이면서도 은은한 화려함을 뽐내고 있습니다. 이 반지의 가격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으나 보석 전문가들에 따르면 7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8,200만 원 정도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 반지에는 비밀 디테일이 하나 숨겨져 있다고 합니다. 오직 브리트니만을 위한 각인이 새겨져 있는 것인데요. 샘 아스가리는 평소 브리트니를 '라이오니스(Lioness)'라고 불렀고, 이에 반지에 'Lioness'라는 각인을 새긴 것입니다. 라이오니스는 '암사자'라는 뜻입니다. 

이 반지는 브리트니만을 위해 만들어진 디자인이지만 이제 일반인들도 이 반지를 살 수 있다고 하는데요. 바로 포에버다이아몬드에서 '브리트니(Britney)'라는 이름으로 이 반지 디자인을 컬렉션으로 출시했기 때문입니다. 가격도 비슷한 선에서 맞춰질 것 같네요. 

한편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지난 2008년 신경쇠약 등의 이유로 친부 제이미 스피어스가 후견인으로 지명된 이후 자신의 삶이 통제당했다고 주장하며 그의 후견인 지위 박탈을 요청하는 법정 다툼을 벌여왔습니다. 그리고 결국 13년 만에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친부는 딸의 후견인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에 670억 원에 달하는 자신의 재산을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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