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이 합쳐 520만원 법니다' 제가 결혼기념일 선물에 너무 돈을 안 쓰나요?

남녀가 부부의 연을 맺은 날. 그리고 그날을 기념하기 위한 결혼기념일. 어떻게 보면 다른 어떤 기념일보다 뜻깊은 날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렇게 의미 있는 날은 누구나 특별하게 보내고 싶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돈'과 '특별함'이 비례하는 것은 아니겠죠.

얼마 전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결혼기념일을 너무나 특별하게 보내고 싶은 아내와 여기에 지출하는 돈이 과하다고 생각하는 남편의 사연이 올라왔습니다.

사연자는 남편 A씨였습니다. A씨 부부는 결혼 2년차라고 합니다. 그리고 A씨와 아내의 소득은 합쳐서 한 달에 520만 원 정도라고 합니다. A씨의 아내는 올해 결혼기념일에 50만 원 상당의 명품 카드지갑, 호텔 숙박, 30만 원 상당의 식사, 6만 원 상당의 사진촬영을 요구했다고 하네요.

A씨의 기준에는 해달라고 하면 어려운 것은 아니지만 A씨 가정의 소득에 비해서는 다소 과하다고 생각해 A씨의 아내에게 이 요구 사항이 선택인지, 반강제인지 물어봤다고 합니다. 사실 A씨는 선물과 레스토랑 식사 정도만 생각했다고 하네요.

그랬더니 A씨의 아내는 과하다고 생각이 들면 안 가도 되고, 그대신 아내의 마음에 들도록 직접 계획을 짜라고 말했다고 하는데요. A씨는 이것이 더 무서웠다고 합니다.

A씨의 아내는 결혼기념일에 100만 원 정도 쓰는 것이 일반적인 가정이라고 하며, A씨에게 결혼기념일에 돈을 너무 안 쓴다고 말했다고 하는데요. A씨는 오히려 이 금액이 무리하는 것처럼 느껴졌다고 합니다. 또한 아내는 자신의 주변에는 다 이 정도의 금액을 지출한다고 말했다고 하는데요. 이에 A씨는 네티즌들에게 보통 결혼기념일에 얼마 정도 지출하는지 묻고 있습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결혼은 둘이 했는데, 선물은 왜 아내만 받아요?' '합산 소득에 비해서 아내분이 너무 사치를 하는 것 같아요' '결혼 10주년이면 이해하겠음'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네요.

월 소득 520만 원인 가정에서 결혼 기념일에 100만 원을 지출하는 것.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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