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그야말로 세기의 결혼식이 열렸습니다. 이 결혼식은 3천6백만 명의 사람들이 라이브로 시청했고, 영국은 이 날을 공휴일로 지정하기도 했습니다. 바로 윌리엄 왕세손과 케이트 미들턴의 결혼식이었습니다.
이후 이 웨딩드레스 디자인은 1년에서 2년 정도 유행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지금까지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긴팔로 되어 있는 웨딩드레스가 경건한 느낌을 주지만 레이스로 되어 있기에 답답해 보이지 않고 좁고 깊은 브이자 네크라인으로 은은한 섹시미를 부각할 수 있으며, 동시에 A라인으로 클래식함까지 부각시킬 수 있습니다.
그러나 케이트 미들턴이 두 번째로 입은 웨딩드레스에 대해서는 잘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윌리엄 왕세손이 왕위 계승 서열 1위가 아니기에 결혼식 전 과정을 공개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었죠. 그러나 얼마 전부터 케이트 미들턴의 두 번째 웨딩드레스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첫 번째 드레스와 마찬가지로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그녀의 두 번째 드레스는 가족들과 친한 친구들만 모여 식사하는 자리에서 착용한 것이었는데요. 레이스로 이루어진 첫 번째 드레스와는 달리 광택이 나는 새틴 소재였으며 사랑스러운 하트 모양의 네크라인의 A라인 드레스였습니다. 여기에 허리 라인은 모조 다이아몬드로 장식되어 있었는데요. 그녀의 가는 허리를 강조하면서도 고급스러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앙고라 볼레로를 착용해 사랑스러움을 강조하면서도 노출을 최소화하고 있네요.
이 드레스 또한 이너 사라 버튼이 제작한 것인데요. 첫 번째 웨딩드레스보다는 심플하지만 그녀의 매력을 돋보이게 하는 디자인인 것 같습니다.
한편 케이트 미들턴의 손아래 동서인 메건 마클의 두 번째 웨딩드레스는 잘 알려져 있는데요. 홀터넥 스타일로 그녀의 섹시한 매력을 더욱 잘 드러내는 디자인이었으며 스텔라 맥카트니가 제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