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만 원짜리 선물했는데 받은 건 로션... 여친에게 금전적으로 서운해요

여자친구와의 관계에서 금전적인 문제로 인해 고민인 한 남성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남성 사연자 A씨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돈은 아끼지 말라'는 말을 알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많이 벌고 있지 않기에 서운함이 생겼습니다.

먼저 A씨 커플의 데이트 비용은 대부분 A씨가 부담하고 있습니다. 여자친구는 아주 조금만 부담한다고 하는데요. 이를 비율로 따지자면 9:1 정도라고 하네요.

생일 선물 또한 차이가 많이 났는데요. A씨는 여자친구의 생일에 50만 원 상당의 선물을 해주고, 1인당 15만 원짜리 디너 코스를 생일 식사로 지불했는데요. 이에 생일로만 80만 원 이상을 썼죠. 그러나 여자친구는 숙박과 식대를 포함해 24만 원을 지불했고, 선물은 없었습니다. 생일 이외에도 50만 원 상당의 선물을 한 A씨. 그러나 돌아오는 것은 로션이었습니다. 

A씨 커플은 여행도 두 번 갔는데요. 이에 300만 원 정도가 들었고, 이는 A씨가 모두 부담했죠. 여자친구는 이 비용에 대해 정산하자고 했지만 A씨는 그냥 자신이 모두 부담했다고 하네요.

이런 상황에서 A씨는 여자친구에게 서운함을 느꼈습니다. 여자친구는 평소에도 자신에게만 투자하는 성향이 너무 강하기 때문이었습니다. 이뿐만이 아니었습니다. A씨는 자신이 뷔페를 안 좋아한다고 미리 여자친구에게 밝혔음에도, A씨의 생일날 여자친구는 뷔페를 갔으며, 선물도 하지 않았던 것이죠. 그런 상황에서 여자친구는 얼마 전 '이번 내 생일에 기대된다'며 A씨에게 직접적으로 말했는데요. 이 말을 들은 A씨는 부담이 되는 것은 물론 사놓은 선물조차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A씨는 자신이 돈 가지고 너무 치사하게 생각하는 건지 네티즌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있습니다. 이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돈 쓰는 게 불만이면 직접 말씀하시고 고칠 의사 없으면 헤어지세요. 왜 스트레스 받으면서 연애하시나요?' '여자친구는 A씨 별로 안 사랑하는 거 같네요' '호구 같아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나에게 돈 쓰지 않는 여자친구.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