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남편을 남자친구라고 하고 다니는 시누이.. 정말 황당합니다

남편과 결혼한 후 시누이의 황당한 언행을 알게 된 한 여성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여성 사연자 A씨는 2년 연애 후 현재 결혼한 지 한 달도 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남편에게는 누나가 있는데요. 누나는 지방에 혼자 살아서 볼 일이 없었고, 이번에 결혼을 추진하며 몇 번 본 것이 다였습니다. 

시누이는 살도 자꾸 찌고 대인 기피증도 생겨 지인들의 연락을 모두 다 끊고 지방에서 산 것이라고 하는데요. 생활은 해야 하니 일은 하지만 아직도 대인관계를 정상적으로 하기에는 힘든 상태라고 합니다. 

A씨는 이번에 시누이의 전화번호를 저장하게 되면서 카톡 사진을 보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카톡에는 A씨 남편의 사진이 많이 있었습니다. 사진이 10개 있다면 5개는 남편 사진이었고, 남편과 시누이가 팔짱을 끼고 찍은 사진, 나머지는 남편이 A씨에게 준 꽃다발 사진 등이 있었죠. A씨는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시누이와 친하지도 않았고, 그 자리에서 묻기에는 시부모님도 계셨기에 그냥 티는 내지 않았습니다.

A씨는 집에 온 후 남편에게 이에 대해 물어봤다고 하는데요. 남편은 '누나가 직장 동료들에게 나를 남자친구라고 말해도 되냐'라고 물어봤다고 하네요. 사람들이 남자친구를 안 사귀어봤다고 하면 이상하게 생각한다는 것이 그 이유였죠. 이에 남편은 '알겠다'라고 답했고, 그냥 직장 동료 몇 명만 그렇게 생각하는 거고, 시누이에게는 지인이 없기에 다른데 이런 사실이 퍼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그러나 A씨는 매우 불쾌했습니다. 그리고 이 사실은 시부모님도 전부터 다 아시는 상황이었죠. A씨만 이제 알게 된 것이었습니다. A씨는 이 문제를 이해해야 하는 건지, 자신에 예민한 건지 네티즌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있습니다.

네티즌들은 '아무리 시누이라도 그게 뭔 짓입니까?' '남자 안 사귀어본 게 이상한 게 아니라 남동생을 남친이라고 거짓말하는 게 이상하죠' '이제 아내가 싫다고 하니 그만둬야죠' '얼마나 짠했으면 현실 남매가 그걸 허락했을까..' '전 직장에 그런 사람 있었는데.. 누가 봐도 붕어빵인데 끝까지 여친이라고 우기더라고요' '이제 결혼했으니 안된다고 말하라고 시키세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남편을 남자친구라고 하고 다니는 시누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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