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하 남친 전역 선물로 애플워치, 맥북 사줬는데 환승이별 당했어요

남자친구에게 이별을 통보당한 한 여성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20대 후반 여성 사연자 A씨는 연하의 남자친구와 긴 시간 예쁜 연애를 했습니다. 남자친구는 항상 A씨가 첫사랑이라고 했고, 물론 A씨가 나이가 더 많지만 A씨 또한 남자친구와 처음 해본 것이 많을 정도로 남자친구와 좋은 추억을 많이 쌓았죠. A씨 커플은 유머 코드나 속궁합도 잘 맞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들은 서로 질투가 많았다고 하는데요. 이에 질투로 인해 생기는 다툼이 잦았습니다. 이들은 싸울 때 서로 갈 때까지 갔다고 하는데요. 이에 너무 힘들었습니다. 남자친구는 싸울 때마다 이별 통보를 자주 했고, A씨의 연락처를 차단도 했지만 길어봤자 1주도 못 갔고, 짧으면 2~3일 안에는 연락이 왔습니다.

그러나 A씨는 남자친구에게 이별 통보를 받고 차단까지 당했는데요. 이는 남자친구가 전역한 지 한 달도 채 되지 않는 시기였습니다. A씨는 남자친구가 군대에 다녀오는 것까지 기다렸기에 이는 너무 큰 충격이었는데요. 이보다 더 충격적인 것은 남자친구가 환승 이별을 했다는 것이었습니다. A씨는 전역 선물로 애플워치와 맥북까지 사줬다고 하네요.

A씨는 남자친구에게 연락처를 차단당한 뒤 어떻게든 연락을 했다고 하는데요. 이에 만나서 이야기하자고 울며 난리를 쳤고, 억지로 남자친구를 만났는데요. 남자친구의 핸드폰 뒤에는 환승 상대 여성의 증명사진이 끼워져 있었고, 이를 본 A씨는 자신이 너무 비참하고 불쌍해서 남자친구에 대한 마음을 포기했습니다. 

이를 본 A씨는 너무 슬프고 화가 났는데요. 이에 울면서 '둘 다 가만히 안 두겠다'라고 하니 남자친구에서 '걔 건드리면 너 죽여버린다'는 말만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본인은 환승한 것이 아니라 A씨에게 이별을 통보한 후 이후에 어릴 때 잠시 좋아했던 여자가 뜨길래 둘러보다 팔로우하고 연락만 하고 지낸 것이라고 말했죠. 그리고 현재 좋은 마음으로 연락하고 있고, 어제는 같이 술도 마셨다며 자신의 썸 타는 상황을 소상히 말했습니다.

A씨는 처음에 화가 나서 사준 옷, 전역 선물들도 다 달라고 했는데요. 그래도 '그냥 너 좋아서 준 거니 그렇게 안 하겠다'라고 번복했습니다. 받아서 팔아봤자 또 현타가 올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A씨는 남자친구가 정말 나중에라도 후회하며 자신에게 미안해하며 연락이 왔으면 좋겠다고 합니다. A씨는 이 상황을 어떻게 버텨야 할지 네티즌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있습니다.

이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돈 많은 누나 만나다 여자 쪽에서 혼기 차고 현실이 눈앞에 닥치니 쏜살같이 튀었네요' '환승인지 아닌지는 중요한 게 아니에요. 나중에 분명 연락 올 것 같은데 제발 다시 받아주지나 마세요. 그리고 비싼 선물은 달라고 하세요' '군인일 땐 아쉬우니 만났네요' '애플워치랑 맥북은 돌려받으세요. 마음도 없는데 선물은 왜 받는지.. 양아치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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