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동안 연애한 후 5년 간의 결혼생활을 함께 한 남편을 얼마 전 하늘나라로 보낸 한 여성 사연자 A씨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A씨는 남편과 8년 동안 함께하며 서로에게 최선을 다했다고 믿어왔습니다. 연애 기간, 그리고 결혼 기간 동안에는 항상 '너밖에 없다' '너만 사랑한다'는 맹세를 들어왔죠. 물론 함께 하는 시간 내내 가끔 속 끓이는 일들도 있었지만 로맨틱한 시절이 더 많았습니다.
평생을 함께하고자 약속했던 A씨 부부. 그러나 예상치 못하게 남편은 세상을 떠나버렸고, A씨는 슬픔에 잠겨 하루하루를 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A씨는 남편이 결혼 생활 중 외도를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죠.
남편은 세상을 떠난 후라 남편을 붙잡고 왜 날 속였냐고 따져 물을 수도 없고, 원망도 할 수 없는 상황인데요. 너무 서러워 물 한 모금 넘어가지 않지만 남편이 눈물 나게 보고 싶은 마음 사이에서 혼란스럽기도 했습니다. A씨는 이런 상황에서 자신이 어떻게 마음을 추슬러야 할지 네티즌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있습니다.
이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업보 돌려받았구나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배우자가 죽었지만 상간 소송 가능한지 변호사 상담부터 받아보겠음' '하늘이 대신 벌했다고 생각하세요' '정 잘 떼주고 간 거죠. 몰랐으면 사랑했던 기억 때문에 너무 잊기 힘들어서 괴로움 속에서 살 텐데'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