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쁘게 입고 소통하면 돼' 솔로라고 속이고 BJ 하라는 남자친구

얼마 전까지 8년간 직장에 다니다 올해 쉬는 중인 여성 사연자 A씨는 얼마 전 남자친구에게 돈벌이 제안을 받게 되었습니다. 바로 방송을 해보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A씨는 남자친구의 제안이 뭔가 께름칙했는데요. 이에 네티즌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있습니다. 과연 어떤 사연일까요?

A씨는 평소 SNS와는 거리가 먼 삶을 살고 있습니다. 평소 인스타그램, 유튜브, 페이스북 등을 전혀 하지 않고 있죠. 그러나 남자친구는 유튜브 방송이나 아프리카TV 등을 꾸준히 본다고 합니다. 그리고 남자친구는 연애 초반부터 A씨에게 이런 플랫폼에서 방송을 해보라고 계속해서 이야기했습니다.

남자친구가 처음에는 장난식으로 이야기를 했지만 갈수록 점점 더 진지하게 방송해볼 것을 권하고 있는데요. 남자친구는 '남자보다 여자들이 비교적 뜨기 쉽다'면서 자신이 편집 등을 다 배울 테니 A씨는 방송만 하면 된다고 계속해서 설득했습니다.

그러나 A씨는 이런 방송을 본 적도 없기에 어떻게 하는지 몰랐는데요. 이런 A씨에게 남자친구는 '남자친구 있다고 하지 말고 예쁘게 입고 소통만 해주면 된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야한 옷을 입거나 이상한 행동을 하지 않아도 된다며 A씨를 안심시키려 했죠.

그러나 A씨는 괜히 얼굴이 알려지고 구설수에 오를 수도 있을 것 같아 '나와는 맞지 않는다'며 거절했습니다. 남자친구는 이런 A씨에게 '떼돈을 벌 수 있는 기회가 있는데 왜 시도조차 하지 않느냐'라고 답답해했습니다. A씨는 '주변에 이런 거 할 수 있는 여사친을 구해서 해보라'라고 말했는데요. 남자친구는 '돈 때문에 안되고, 누가 하려 하지도 않는다'며 꼭 A씨가 방송을 해야 한다고 설득했습니다.

이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A씨 팔아서 돈 벌고 싶다는 거예요. 어차피 욕은 A씨가 먹을 거고, 자기가 편집해주니 돈은 절반 달라고 할 거고.. 잘되든 안되든 남자 친구는 손해 없어요' 'A씨를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인데.. 더 깊게 고민하지 마시고 이별하세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냥 예쁘게 입고 소통하면 된다며 BJ 해보라는 남자친구.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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