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0만 원 없어 반반결혼도 안될 것 같은 남친.. 어떻게 해야 할까요?

2년 안에 결혼을 하고 싶은 A씨. 그러나 현실은 녹록지 않았습니다. 과연 어떤 사연일까요?

27세 여성 사연자 A씨는 연봉 2,700만 원을 받으며 사무직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A씨는 한 살 연상의 남자친구를 2년째 만나고 있는데요. 남자친구는 A씨보다 연봉이 100만 원 정도 많은 2,800만 원이며 생산직으로 일하고 있다고 하네요.

현재 남자친구는 일을 시작한 지 두 달 밖에 되지 않았는데요. 이에 모아둔 돈도 100만 원이 전부였습니다. A씨도 돈이 많은 것은 아니었습니다. 현재 500만 원 정도를 모았지만 A씨의 부모님은 결혼 시 3,000만 원 정도를 지원해주신다고 했고, 차도 주시기로 했습니다.

경제적으로 넉넉하지 않은 A씨 커플. 그러나 문제는 A씨가 2년 안에 결혼을 하고 싶다는 것이었습니다. A씨의 부모님도 회사를 퇴직하기 전에 결혼을 했으면 좋겠다는 의중도 비췄는데요. 그럼 A씨에게는 2년 정도가 남았다고 하네요.

2년 후를 생각해보니 A씨는 2,000만 원 정도를 모으고, 부모님께서 3,000만 원을 보태주셔서 5,000만 원이라는 결혼 자금을 모으고 1,000만 원 상당의 자동차도 있을 예정입니다. 남자친구도 2,000만 원쯤은 모을 것 같았는데요. 그러나 집이 문제였습니다.

남자친구의 부모님은 도와줄 형편이 아니기에 만약 결혼에 금전적으로 도움을 주셔도 1,000만 원에서 2,000만 원 정도 될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남자친구는 A씨에게 집도 반반으로 대출을 내서 구하자고 말했습니다.

이 말을 들은 A씨는 구시대적인 생각일 수도 있지만 그래도 남자가 조금 더 해왔으면 좋겠다는 마음이었습니다. 아니면 남자친구도 자신이 해오는 것만큼 6,000만 원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죠.

A씨에게는 친오빠가 있는데 이미 A씨의 친오빠는 결혼을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아파트 전세에 차도 있고 공무원이라고 합니다. 아파트 전세도 부모님의 도움과 대출의 도움을 받아 구한 것이었죠. 이에 여자친구가 돈만 있으면 결혼을 할 수 있는 환경이었습니다. A씨는 자신이 이런 친오빠를 뒀기에 욕심이 생기는 것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A씨는 2년 안에 결혼을 하고 싶다면 다른 사람을 만나는 것 밖에 답이 없을지 네티즌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있습니다.

이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둘이 합쳐 벌어도 저 연봉으론 살기 힘들어요' '500만 원 모아놓고 남자 돈 없다고 투덜댈 생황은 아닌 듯' '계속 저렇게 돈 받으면 결혼할 수 있을까 싶어요. 현실과 너무 머네요' '구시대적 생각 맞음'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돈 6,000만 원 없어 반반 결혼도 어려운 남자친구. 과연 이 남자친구와 결혼할 수 있을까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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