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사람과 평생을 함께하고 싶어 하게 된 결혼. 그러나 결혼은 현실입니다. 물론 서로를 존중하며 예쁘게 가정을 꾸려가는 사람들도 있지만 서로 다른 삶을 살았던 두 사람이 만나는 것이기에 결혼 생활을 힘들게 조율할 때도 있죠. 심지어는 결혼을 후회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하네요.
그렇다면 과연 기혼 남녀가 결혼을 후회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결혼정보회사 가연에서는 기혼남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과연 어떤 결과가 나왔을지 함께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5위 결혼 때문에 일 그만둬야 했을 때 (12%)
보통 결혼을 하고 어느 한쪽이 일을 그만둬야 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직장이 서로 다른 지역에 위치해 있어 함께 살기 위해서는 누군가가 직장을 그만두거나 이직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고, 임신과 출산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경력이 단절되는 경우도 있죠. 그러나 한쪽이 돈을 벌지 못하면 자연스레 결혼 생활에서 서운한 점과 갈등이 생길 수도 있는데요. 이 경우 많은 사람들은 후회한다고 답했습니다.
4위 돈 문제가 생겼을 때 (26%)
사랑하는 사람과 하게 된 결혼. 그러나 가정을 꾸려나가는 데 있어서 돈 문제는 매우 중요합니다. 부부는 경제 공동체라고들 말하는데요. 이에 부부 중 한 사람에게 돈 문제가 생긴다면 가정 전체에 영향을 미치죠. 사실 주변에는 남편이나 아내 몰래 주식이나 코인 투자를 하거나 돈을 빌려주건, 보증을 서서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이 경우 결혼을 후회한다는 답변을 내놓았습니다.
3위 시가 혹은 처가와 트러블이 생겼을 때 (36.4%)
응답자의 36.4%는 시가 혹은 처가와 트러블이 생겼을 때 결혼을 후회한다고 답했습니다. 우리나라의 결혼 문화는 당사자들 뿐만이 아니라 '가족과 가족의 만남'이라고 부를 만큼 시가 혹은 처가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명절 혹은 제사, 생일 등을 챙겨야 하고, 각종 대소사나 모임에 함께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시부모님이나 처부모님과 갈등이 생기는 경우가 많이 있죠.
2위 배우자와의 생활 방식이 너무 다르다고 느낄 때 (36.8%)
서로 다른 생활 방식을 20년 넘게 고수해온 두 남녀가 함께 살아가는 것. 사실 쉽지만은 않습니다. 이에 부부는 서로를 이해하고 자신의 생활 방식을 조금씩 양보해가며 함께 살아가야 합니다. 그러나 배우자와 생활 방식이 달라도 너무 다르면 이를 조율하기 쉽지 않은데요. 이는 쉽사리 바꿀 수 있는 것도 아니기에 많은 사람들이 결혼을 후회하고 있습니다.
1위 혼자만의 시간이 없다고 느낄 때 (4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