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날 새 신부 웨딩드레스 입은 우리 엄마를 좀 말려주세요

결혼식의 주인공 신랑 신부뿐만이 아니라 하객들도 '하객룩'이라는 단어가 있을 정도로 패션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합니다. 예쁘게 보이는 것은 물론 예의에 어긋나지 않을지도 신경 써야 하는데요.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규칙은 '흰색 옷'을 입지 않는 것이죠.

그러나 한 신부의 경우 결혼식에 참석한 한 '하객'이 이 중요한 규칙을 지키지 않았습니다. 이 하객은 바로 신부의 어머니였죠. 호주에 살고 있는 제인 루(Jane Lu)의 이야기입니다. 제인 루는 의류 브랜드 쇼포(Showpo.)의 창립자인데요. 그는 틱톡을 통해 어머니의 이런 만행(?)을 폭로했습니다.

제인 루는 결혼식 날 아침 드라이클리닝 백에 싸여 있는 어머니의 하객 드레스를 보게 되었는데요. 깜짝 놀랐습니다. 흰색 옷이었을 뿐만이 아니라 신부보다 더 신부 같은 웨딩드레스였기 때문이었습니다. 

제인 루가 선택한 웨딩드레스는 슬립 스타일로 별다른 디테일 없이 몸매를 드러내는 스타일인데요. 그에 반해 어머니의 드레스는 하트 모양의 가슴 라인에 레이스 소매 등의 디테일이 살아있는 사랑스러운 드레스였습니다.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모를 것 같은 이 상황. 그러나 사진 속 어머니의 표정은 너무나 밝네요. 이 틱톡 영상은 17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많은 네티즌들이 어머니의 결혼식 같다며 웃기다는 반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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