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낯선 여자의 음란한 채팅, 안 만났으니 바람 아니다?

바람의 기준은 무엇일까요? 얼마 전 음란한 채팅을 하고도 이것은 바람이 아니라는 남편 때문에 황당한 한 여성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여성 사연자 A씨는 얼마 전 남편이 씻는 사이 남편의 핸드폰이 울렸고, 대화의 내용이 이상해 들어가 보았다고 합니다. 그리고는 충격에 빠졌죠. 남편은 낯선 여성과 서로 중요 부위 등을 보여줬고 음란한 내용들로 채팅을 했다고 합니다.

이후 A씨는 남편에게 이 내용에 대해 따졌다고 하는데요. 남편은 이 여성과 얼굴 한 번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고 하네요. 남편은 심신해서 랜덤으로 채팅 상대를 연결해주는 어플에서 채팅을 하다, 그냥 편하게 대화나 할까 하고 라인 아이디를 주고받았다고 하네요. 그러다 분위기에 휩쓸려 내용이 좀 그렇게 되었다고 변명했죠.

A씨의 남편은 처음에는 잘못했다고 말했다고 하는데요. 이후 A씨가 너무 충격 받고 집을 나갔다가 새벽에 들어와 거실 소파에서 잤는데요. 아침이 되니 태도가 바뀌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채팅을 한 것은 만난 것이 아니고, 진짜 이름도 얼굴도 모르는 사람과 조금 장난친 것이라는 것이죠. 또한 이는 바람이 아니며 그냥 야한 동영상을 본 것이라고 생각해달라고 말했습니다.

A씨의 상식선에서는 이해도 가지 않고, 이해해 주고 싶은 마음도 없다고 하는데요. 살다 살다 이런 방식으로 바람 피우는 것은 또 처음 봤다며 하소연하고 있습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그렇게 당당하면 이마에 써붙이고 다니라고 하세요' '바람의 기준이 뭔가 이상한데' '이게 바람이 아니면 A씨도 해도 되냐고 물어보세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낯선 여자와 음란한 채팅 주고받은 남편, 그리고 이는 바람이 아니라는 주장.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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