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핏빛 입술에 휠체어 모델까지' 평범함 거부하는 웨딩드레스 패션쇼 화제

보통 웨딩드레스를 선보이는 패션쇼는 정해진 분위기가 있습니다. 밝은 분위기, 혹은 왕실을 떠올리게 하는 고풍스러운 분위기가 그것이죠. 이로 인해 웨딩드레스가 더 고급스럽고 우아해 보일 수 있습니다.

모델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금발에 백인 모델, 그리고 글래머러스한 헤어스타일을 선호하는데요. 이는 전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신부의 로망에 대한 선입견이 반영된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러나 패션계에도 '다양성'이 화두로 떠오르며 실험적인 런웨이를 꾸미는 웨딩드레스 디자이너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오늘 커플♥스토리에서 소개할 디자이너도 이 선상에 있습니다. 바로 테이아(THEIA)입니다. 

이 브랜드는 실험적이지만 결코 비주류라 볼 순 없는데요. 주류 디자이너가 다양성에 대한 고민을 하고 런웨이를 꾸민다는 것. 그 자체로도 의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1. 자연스러운 메이크업에 핏빛 입술


웨딩 메이크업이 아닌 일반 패션쇼의 메이크업을 보는 것 같습니다. 검은색에 가까운 핏빛 입술 색상과 자연스러운 메이크업이 돋보이네요

런웨이 무대의 세팅도 남다릅니다. 파란색과 자주색은 웨딩드레스 런웨이에서는 잘 사용되지 않는 색상인데요. 매우 강렬한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2. 주머니가 달린 웨딩드레스


요즘 대세는 뭐니 뭐니 해도 '주머니' 달린 웨딩드레스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주머니 하나만으로 신부들의 많은 고민을 덜 수 있기 때문입니다. 테이아에서도 주머니 달린 웨딩드레스를 선보였습니다.


3. 콘셉트는 프리다 칼로?


아래 드레스의 이름은 각각 알레이다(좌), 칼로(우)입니다. 알레이다는 혁명가 체 게바라의 두 번째 부인이자 혁명 동지였으며 프리다 칼로는 자신의 고통을 예술로 승화시킨 예술가이자 혁명가였습니다.

둘 다 혁명과 주체성을 상징하는 여성 인물인데요. 이를 드레스로 표현했습니다. 전통적인 화이트를 거부하고 입술 색상과 같은 자주색을 사용했습니다.


4. 플러스 사이즈 모델


요즘 패션계에서 빠질 수 없는 플러스 사이즈 모델도 등장했습니다.


5. 휠체어 모델


휠체어 모델도 등장했습니다. 휠체어를 미는데 적합하도록 소매와 베일을 간소화하고 고 웨딩드레스의 기장도 적절히 만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여러 가지 시도를 한 패션쇼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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