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왕실 판박이?' 강남♥ 이상화의 본식 웨딩 스타일

지난해 9월 SBS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인 라스트 인도양> 편에서 처음 인연을 맺은 강남과 이상화가 결국 결혼에 골인했습니다. 

SBS 리얼리티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함께 출연하며 결혼 소식과 결혼 준비 과정을 공개해 화제가 되기도 했죠. 얼마 전 이상화의 소속사에서는 비공개로 진행되었던 본식 사진을 공개했는데요. 살이 쪽 빠진 강남의 모습과 요정 같은 이상화의 모습이 네티즌들의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특히 이상화의 웨딩드레스에 관심이 모아졌는데요. 오늘 커플♥스토리에서는 단아하면서도 여성스러운 그녀의 웨딩 스타일을 전격 해부합니다.


1. 재벌가, 왕실도 선택한 긴팔 웨딩드레스

본식에 앞서 공개한 웨딩 화보에서 슈트를 입는 등 파격적 콘셉트을 보여준 이상화는 본식에서는 의외의 모습을 보였습니다. 바로 긴팔 웨딩드레스를 선택했기 때문입니다. 긴팔 웨딩드레스는 재벌가, 왕실에서 많이 선택하는 드레스로 고 다이애나비, 모나코의 왕비가 된 그레이스 켈리, 윌리엄 왕자와 결혼한 케이트 미들턴, 해리 왕자와 결혼한 메건 마클 등이 선택한 디자인이죠.

유럽의 왕실뿐만이 아닙니다. 재벌가로 시집간 조수애 아나운서, 고현정 등도 긴팔 웨딩드레스로 단아함을 자아냈습니다. 팔을 가림으로써 노출은 최소화되고 우아함이 더해진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일 것 같은데요. 이상화도 노출 없는 안정적인 스타일링으로 호텔 예식에 어울리는 드레스를 선택한 것 같습니다.


2. 영국 왕실 며느리와 판박이?

2011년 당시 윌리엄 왕자와 결혼한 케이트 미들턴은 알렉산더 맥퀸의 수석 디자이너인 '이너 사라 버튼'의 드레스를 입었습니다. 브이자 네크라인이 좁고 길게 파여있으며 팔 부분이 레이스 소재로 은은한 섹시미를 드러냈죠. 

이상화의 웨딩드레스도 이와 비슷한 디자인이었는데요. 팔 부분이 레이스 소재로 되어 있으며 네크라인이 깊게 파여 있어 긴팔이지만 답답한 느낌은 전혀 없습니다.


3. A 라인

사실 A 라인 웨딩드레스는 매우 무난한 디자인입니다. 그러나 많은 신부들은 여러 가지 드레스를 피팅 해본 후 A 라인의 드레스를 고르는 경우가 가장 많다고 하네요. 잘록한 허리와 차르륵 퍼지는 스커트는 벨라인 드레스보다 더 부드럽고, 머메이드라인보다 더 클래식해 보이죠. 실제로 고소영, 김희선, 이나영, 유진, 소이현 등의 톱스타들 모두 A 라인 드레스를 선택했습니다.

이상화의 드레스도 마찬가지인데요. 볼륨감을 최소화한 A 라인 드레스로 여성스러움과 우아함 그리고 클래식함을 모두 잡았습니다.


4. 은방울꽃 부케로 우아함을

공개된 본식 사진에서 보면 이상화의 부케는 은방울꽃 부케로 보이는데요. 은방울꽃 부케 역시 신부들 사이에서는 로망으로 통하는 꽃 종류입니다. 은방울꽃 역시 많은 셀럽들과 왕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고소영, 송혜교, 최지우, 박은지, 조수애 아나운서 등이 부케로 은방울꽃을 선택하기도 했죠. 

이상화도 '재벌 부케' '연예인 부케'로도 불리는 은방울꽃 부케를 선택한 것 같습니다. 청초한 스타일링에 꼭 맞는 부케 선택인 것 같네요.


5. 요즘 트렌드, 헤어핀

이상화의 웨딩 스타일링이 클래식한 것 만은 아니었습니다. 이상화는 요즘 신부답게 티아라나 화관 대신 개성 넘치는 웨딩 헤어 액세서리를 선택했는데요. 바로 웨딩 헤어핀이었습니다. 

머리핀은 지난해부터 웨딩드레스 디자이너들의 컬렉션에 꾸준히 등장하던 아이템이었는데요. 트렌드를 잘 반영해 포니테일 옆에 헤어핀을 꽂았네요. 훨씬 더 어리고 세련된 느낌을 자아냅니다.

이상화의 웨딩 스타일 어떻게 보셨나요? 클래식과 트렌디의 조화가 잘 이루어진 것 같습니다. 아름다웠던 결혼식 만큼 이들의 결혼생활도 아름답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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