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릇 없고 내연녀 같아' 막내딸인 내 뒷담화 하는 큰오빠의 여친, 폭로해야 할까요?

형제의 결혼에 축복을 해주는 것이 당연하지만 그러지 못하고 있는 한 여성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23살인 여성 사연자 A씨에게는 35세, 32세, 27세의 오빠가 세 명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35세인 큰 오빠가 많이 어렵고 어색하다고 합니다. 띠동갑의 나이 차도 있지만 A씨가 8살 때 큰 오빠가 독립해 나가면서 같이 안 살았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A씨의 부모님은 자수성가하셨고, 덕분에 네 남매는 부족함 없이 자랐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다행스럽게도 드라마처럼 큰 오빠가 가장역할을 하며 A씨 가족을 먹여 살리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분명히 동생들 때문에 가졌을 책임감이나 포기해야 할 것들이 많았다는 건 A씨도 알고 있고, 부모님들도 이 점을 늘 미안하게 생각해서 큰 오빠가 독립할 당시 일정 부분의 재산과 집을 더 물려주셨다고 하네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A씨 남매들이 모두 불만이 없다고 하는데요. 그동안 부모님은 물질적, 정서적으로 A씨 남매들을 차별하지 않았고 넘칠 만큼 지원해 줬다고 합니다.

A씨의 큰 오빠는 A씨가 막내이다 보니 이것저것 많이 챙겨준다고 하는데요. 생일 때는 늘 집에 와서 함께 생일 파티도 하고, 가끔 얼굴을 볼 때마다 용돈도 주고, 졸업이나 입학 때도 늘 챙겨줬다고 하네요. A씨에게는 오빠보다 아빠 같은 느낌이라 어색하고 어렵지만 고마운 존재라고 합니다. 

그러나 얼마 전 막내 오빠를 통해 큰 오빠가 결혼을 약속한 여자친구, 즉 A씨의 예비 새 언니가 A씨 때문에 큰 오빠와 결혼을 망설인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합니다. A씨와 큰 오빠의 사이가 너무 이상하고 기괴하다는 것이었죠. 용돈을 주거나, 생일을 챙기거나, 선물, 편지를 주는 것 모두 이상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어느 남매가 그 정도로 챙기냐고 징그럽다는 말도 했다고 합니다. 이러다가 결혼하면 A씨에게 돈을 다 쓰는 것 아니냐고 걱정도 되고, A씨가 그걸 너무 당연하게 받아 버릇이 없을 것 같으며, 오빠만 세 명이라 공주처럼 자랐을 테니 그게 걱정이라는 이유였죠.

A씨는 아무리 오빠가 A씨를 아끼고 사랑해도 예비 새 언니가 우선일 것이라 생각하는데요. 당연히 알아서 가정에 충실할 테고 본인 가계에 무리 갈 만큼 A씨에게 용돈을 줄 어리석은 사람도 아니라고 합니다. 선물이나 편지는 부모님이 A씨 남매에게 자주 해주셨기에 남매들끼리도 흔한 일이라 이상하다는 생각조차 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부모님이나 오빠들이 A씨를 많이 사랑해주긴 했지만 부모님이 매우 엄하셔서 버릇 없다는 말에 트라우마가 있을 정도로 평소에 정말 조심하는데 '공주처럼 자랐다'라는 말에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도 모르겠다고 하네요.

그러아 얼마 전 예비 새언니의 SNS에서 A씨가 '동생이 아니라 몰래 낳아온 딸이나 내연녀 같다'라고 댓글을 쓴 것을 보았다고 합니다. 글 내용은 '신혼집을 OO에 하고 싶었는데 너무 비싸서 △△에 구했다'라는 것이었고, 예비 새언니의 친구가 '귀하신 공주님 줄 돈 밖에 없쥬~?'라는 댓글 밑에 달린 대댓글이었습니다. A씨는 예비 새언니와 말 한 마디 나눠본 적 없는데 무슨 일인지 너무나 황당했습니다. 신혼집, 가전, 가구 모두 A씨 부모님이 다 부담하시는거고, 그래도 서울 신축 아파트에 들어가는데, 글 내용도 당황스러웠지만 댓글은 정말 충격적이었다고 하네요.

이에 막내 오빠는 큰 오빠와 부모님께 말해야 한다고 난리인데, 일단 이걸 말하면 큰 오빠의 결혼에 재를 뿌리고 문제를 일으키는 것 같아서 마음도 무겁다고 합니다. 이 일을 그냥 넘어가도 될지, 아니면 막내 오빠 말대로 부모님과 큰 오빠에게 이야기 해야 할지 네티즌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있습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A씨 예비 새 언니가 A씨를 질투하는 이유는 이쁨을 내가 다 받아야 하는데 절대 오빠 세 명의 늦둥이 막내딸을 이길 수 없기 때문이에요' '큰 오빠가 동생 챙기는게 왜 이상해요?' '이쁨 받아 질투 나는 건 두 번째 이유고 첫 번째는 돈이네요. 돈 보고 결혼하는 느낌 강한데 작은 용돈조차 동생한테 가는게 꼴보기 싫은 거지' '분란의 씨앗'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터무니 없는 말로 막내 동생의 뒷담화를 하는 예비 새 언니. 그리고 큰 오빠의 결혼에 재를 뿌리게 될까 망설이는 동생. 과연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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