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은 천성이 그래~ 난 잘하는 편이야' 대충 육아하는 남편, 지치네요.

남편의 육아에 대한 태도가 고민인 한 여성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여성 사연자 A씨는 현재 5개월 된 아들을 키우고 있는 초보 엄마입니다. 원래는 맞벌이를 했었는데 현재 출산휴가 3개월, 육아휴직 4개월째라고 합니다. 고민은 대충 육아하는 남편이었습니다.

A씨의 남편은 수동적으로는 잘 하는 편이라고 합니다. A씨가 말하는 것은 잘 듣는 편이지만 그것이 끝이라고 합니다. 대부분은 A씨가 말하면 하고, 말 안하면 그냥 쉬고 있다고 합니다. '청소기 좀 돌려줘' '애기랑 좀 놀아줘' '젖병 좀 닦아줘' '기저귀 좀 갈아줘' 등의 말을 해야 움직인다고 하는데요. 솔직히 집안일을 시키는 것까지는 괜찮지만 아기 육아나 아기와 노는 것까지 일일이 이야기를 해야 하고, 심지어 하더라도 대충 하다가 금방 끝내버리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하네요.

물론 그렇다고 완전 기계처럼 A씨가 시켜야지만 움직이는 정도는 아니고 A씨가 집안일을 하고 있으면 아기 비행기를 태워주기도 하고, 안고 돌아다니면서 집안 구경시켜주기도 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대부분 잠시뿐이고 금방 내려놓고 그냥 혼자 놀게 하고 본인은 휴대폰을 보고 있다고 합니다.

물론 A씨도 잘 아는 것은 아니지만, 남편이 아이와 같이 노는 방법을 모르는 것 같아서 놀이 육아 책도 사서 보라고 하고, 유튜브도 같이 보자고 했지만 남편은 보는척하고 안 보거나 같이 봐도 그냥 그 때 뿐이라고 합니다. 누가 봐도 관심 없는 것이 표시날 정도로 억지로 보는 티도 난다고 합니다.

또한 아이가 먹는 것을 너무 힘들어 할때가 있었다고 하는데요. A씨가 인터넷을 뒤지고, 카페에 가입해서 조언도 구하고 거의 2개월 가까이 젖병, 분유, 젖꼭지 등을 바꾸고 공부하며 마음고생을 심하게 했지만 그때도 무심했다고 합니다. 아이는 누가 봐도 먹는 내내 괴로워하며 몸을 비틀고, 사레 들리고, 배는 고픈데 먹는게 괴로우니 울고 불고 난리를 치는데 이에 남편은 '크면 괜찮아 질 거야' '너무 신경 쓰지마'라고 말하며 천하태평한 자세로 유튜브를 보고 있었다고 합니다. A씨는 식은땀을 흘리며 수유를 하고 있는데 남편은 '먹기 싫어하는 것 같으면 그냥 주지 마'라는 말로 끝이었다고 합니다.

이에 A씨는 남편에게 능동적인 육아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아이 관련 유튜브도 보고, 책도 읽으며 아이와 이 시기에 뭘 하고 놀면 좋을지, 어떤 놀 거리를 만들어줄지, 어떻게 먹일지, 요즘 자주 보채는 이유가 뭘지를 공부하고 고민해달라는 것이었죠. 이에 A씨 남편의 반응은 황당했습니다. '남자들은 원래 천성이 육아를 잘 못한다'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남자들 중에 그렇게 하는 남자들이 몇 명 되겠냐'면서 주변에 물어보면 A씨의 남편이 남자들 중에서 제일 많이 도와주고 있을 것이라며, 회사에서도 이야기 해보면 A씨 남편을 대단하다고 할 정도라는 답변이 돌아왔습니다.

A씨는 이에 자신만 부모가 된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고 하는데요. 적어도 관심 있는 티는 좀 내주고 A씨가 이야기 하면 적극성이라도 띠었으면 좋겠는데 하는 둥 마는 둥 하고 대충 하는 남편에게 서운한 마음이라고 합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귀찮아서 안 하는 거지 못 하는 게 아니에요' '자기 자식 보는데 자신만큼 하는 남자 없다고 공치사하다니. 황당하네요' '육아는 돕는 게 아니고 함께 하는 거에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네요.

남자는 천성이 그렇다며 대충 육아하는 남편, 과연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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