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 결혼 아닌가요?' 결혼 2년 차, 시가에서 없던 제사가 갑자기 생겼습니다

제사 없다는 말에 결혼한 한 여성. 그러나 결혼 2년 차에 제사가 갑자기 생겼습니다. 과연 어떤 사연일까요?

여성 사연자 A씨는 친정이 없고, 명절 때는 그냥 음식을 만들어 먹는다고 합니다. A씨의 남편은 기독교 집안인데요. 연애 시절에는 제사가 없다고 했고, 제사가 없는 부분 때문에 열려 있다고 생각해 결혼을 했다고 하네요. 시부모님은 이혼하시고 따로 떨어져 계시기에 명절 당일 한 번 찾아뵙는 정도라고 하네요.

그러나 결혼 2년 차에 갑자기 제사가 부활했습니다. 제사를 지내려면 차량으로 세 네 시간 정도 떨어져 있는 지방으로 가야 한다고 하네요. A씨는 연애 시절 제사 없다고 해놓고 왜 갑자기 제사가 부활했냐며, 자신은 자신이 할 도리인 성묘만 하겠다고 했는데요. A씨의 남편은 원래 제사가 있었는데 몇 년 동안 쉰 거라면서 제사를 지내면 명절에 지방 내려가서 오랜만에 가족들 얼굴도 보고 좋지 않냐면서 가족들을 보러 내려가고 싶다는 입장이었다고 합니다.

A씨는 자신의 가족도 아닌데 명절에 가족들의 얼굴을 봐서 좋은 건 남편뿐이고, 시가 식구들은 남편에게 해준 것도, 받은 것도 없다고 하네요. 

A씨는 한 마디 상의도 없이 독단적으로 제사를 부활시킨 시댁도 싫고, 해준 것 없이 도리만 바라는 것도 싫다고 하는데요. 이것 때문에 이혼도 고려하고 있다고 하네요. 차라리 혼자 살걸, 명절마다 스트레스 받아서 차라리 명절도 없앴으면 좋겠다고 합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시부모님 이혼했으니 제사 지낼 여자 없어서 없어진 거였네요. 작년엔 차마 신혼에 이혼할 수 없으니 간보다가 올해 터트린 거네요. 친정 부모님 안 계시니 우습게 보고 더 저러는거 아닐까요?' '조상님 보겠다는데 그냥 남편만 보내세요' 'A씨 입장에서는 A씨가 있어서 제사가 다시 생긴 것 같다고 오해할 수 밖에 없다고 말하세요' '장 보고 음식 할 여자 없으면 제사 안 지냅니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네요.

결혼 2년 차에 없던 제사가 갑자기 생겼다는 시가. 과연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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