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인 신고 전까진 절대 안 돼!' 결혼 약속까지 했는데 돈 안 빌려주는 여자친구

결혼 약속을 한 여자친구와 돈과 관련된 트러블이 생겨 고민인 한 남성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30대 후반의 남성 사연자 A씨는 두 살 연상의 여자친구를 사귀고 있는데요. 코로나 때문에 올해 결혼식은 올리지 못하고, 올해는 같이 살고 내년에 결혼식을 올릴 예정입니다. 

A씨는 자신 명의의 집이 있다고 하는데요. 이 집은 3억 2천 원 상당이며 현재 이 집에는 세입자가 살고 있다고 합니다. 아직 세입자의 계약이 끝나지 않아 두 달 치 월세를 안 받기로 하고 10월에 세입자가 이사를 나가도록 협의가 되었다고 합니다. 세입자가 나가면 보증금 4천만 원을 돌려줘야 하는데요. 이 돈이 문제가 되었습니다. 수중에 3천만 원 밖에 없었기 때문입니다. 하필 적금도 11월에 만기라고 하네요.

이에 A씨는 여자친구에게 천만 원만 빌려 달라고 말했습니다. A씨는 11월 만기가 되면 바로 준다고 말하며 적금 통장도 보여줬는데요. 그럼에도 여자친구는 이를 거절했다고 합니다. 이유는 결혼 전까지는 돈을 빌려주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죠.

A씨는 여자친구에게 서운함을 느꼈습니다. 다음 달에 함께 신혼집에 들어가고, 월급통장까지 여자친구에게 맡기기로 했는데 칼 같이 말하는 것에 서운함을 느낀 것이죠. 

A씨는 같이 사는 입장인데 왜 천만 원을 못 빌려주는지 궁금하다며 마음 같아서는 헤어지고 싶다고 하네요. 

이에 네티즌들은 '적금으로 대출받으세요' '집이 공동 명의도 아니고, 혼인 신고 한 것도 아니고, 남자가 돈 빌리고 결혼 파 토내면 여자는 사기 당하는거 아님?' '여친이 너무 야박하네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혼인 신고 전까지는 절대 돈을 빌려줄 수 없다는 여자친구.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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