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집 냉장고에 소변 보고 거실에 침 뱉는 시아버지, 이혼해야 할까요?

결혼 5년 차인 한 여성의 고민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술만 마시면 돌변하는 시아버지 때문인데요. 과연 어떤 사연을 가지고 있는 걸까요?

여성 사연자 A씨는 결혼 후 1년 동안 월세로 살다가 A씨의 부모님이 집을 사주셔서 이사를 갔다고 합니다. 이후 새 집에서 처음으로 홀시아버지를 모시고 집들이를 했다고 합니다. 이 날 시아버지는 술을 많이 마셨다고 하는데요. 음주가 너무 과했는지 새벽에 냉장고에 소변을 봤다고 하네요. A씨는 밤 귀가 밝아 우당탕 소리에 깼고, 조용히 나가보니 냉장고 문을 열고 볼일을 보고 있는 시아버지가 있었다고 하네요. 경악한 A씨는 자신이 수습을 못할 것 같아 자고 있는 남편을 깨웠다고 합니다. 

남편은 '어후, 아빠'라고 하며 시아버지에게 이러쿵저러쿵 이야기를 했다고 하는데요. 그 상황이 너무 싫어서 나가보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다음 날 시아버지는 이 사건을 기억하지 못했고, 부엌과 냉장고 쪽은 엉망이었다고 합니다. 냉장고는 열어보기도 싫고, 치우기도 더러워서 그냥 버렸고 A씨의 돈으로 새 냉장고를 샀다고 하네요. 그리고 남편에게는 두 번 다시 아버님은 집으로 부르지 않겠다고 선언했고, 남편도 이에 동의했습니다. 그동안 A씨 부부는 시아버지와 계속 밖에서 외식하고 집으로는 초대한 적이 없다고 하네요. 

이후 1년 전 A씨는 아이를 낳았고, 친정에서 더 큰 집으로 이사하라고 돈을 보태주셔서 이사를 했다고 하는데요. 이에 시아버지는 이사한 곳도 보고 싶고, 손주도 보고 싶기에 집에 오기를 원하셨고, 남편은 이 때부터 A씨를 설득했습니다. 남편은 그때 아버지가 딱 한 번 실수한 것이고, 그러신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고 계속해서 A씨에게 말했죠. A씨 부부는 몇 날 며칠을 이 일로 싸우다 결국 당일만 모시고 술은 가볍게만 하기로 했습니다.

A씨는 8시에 아이를 재우러 들어갔고, 10시쯤 나와보니 시아버지와 남편은 이미 술판이 벌어졌다고 하는데요. 약속을 지키지 않은 남편이 싫었지만 좋은 게 좋은 것이라고 기분 좋게 술 드시니 안주도 챙길 겸 부엌에서 왔다 갔다 했는데요. 갑자기 '카악 퉤' 소리가 들리면서 시아버지가 그냥 침도 아닌 가래침을 바닥 여기저기에 뱉었다고 합니다. A씨는 한순간 몸이 굳었죠. 남편은 또 '아이~아빠'라며 별 말도 없고, 술이 취해 고개를 푹 숙이고 있었다고 하네요. 

A씨는 남편에게 둘 다 당장 나가라고 이야기했고, 일단 술 취한 채로 택시를 잡아서 근처 모텔에 가서 잔 것 같다고 합니다. 이에 A씨는 이혼을 요구했고, 남편은 A씨에게 너무하다는 입장이었습니다. 아빠가 술 마시고 실수 두 번 한 걸로 가정 파탄내고 싶냐고 이혼은 과하다는 의견을 보였죠. 그러면서 홀아버지라 연도 못 끊고 앞으로 자신만 아버지를 만나고 A씨에게 피해 주는 일은 없게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A씨는 이 말을 믿어도 될지, 이혼을 해야 할지 네티즌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있습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지금은 미안해 하지만 반복되면 연세 드셔서 그런 거니 이해해달라고 말할 거에요' '남편은 평생 저 모습 보면서 자랐을 거에요' '남편도 태어나 보니 저런 사람이 아버지인걸 어쩌겠어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네요.

술만 마시면 냉장고에 소변 보고 거실 바닥에 가래침 뱉는 시아버지. 과연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해답은 있는 것일까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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