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옷 입고 동네 한 바퀴' 바람 피운 남편에게 내린 아내의 처벌

배우자가 바람을 피운다면 어떤 느낌일까요? 정말 화가 나고 배신감도 느끼며 참담한 심정도 겪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관계 회복을 위해 노력하거나, 혹은 갈라 서게 되겠죠. 그러나 배우자의 외도를 알아낸 이후 다소 독특한 방식으로 복수를 하는 한 여성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얼마 전 SNS에는 우스꽝스러워 보이는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한 남성이 핑크색 티셔츠를 입고, 마치 어린 여자아이가 입을 것만 같은 멜빵바지를 입고 있었죠. 그는 핑크색 마스크와 모자를 착용하고 있습니다. 그의 옆에는 풍선을 매단 자전거가 있었는데요. 자전거 앞에 적혀있는 문구가 더욱 놀라웠습니다.

'바람피운 제 남편의 공개 처벌입니다. 사진 찍으시고 아래 SNS에 공유해 주세요'

바로 외도를 하다 들킨 남편을 망신주기 위해 아내가 생각해낸 아이디어였죠. 이 여성이 공개한 SNS 계정의 이름은 'ShameMyHusband'였는데요. 이곳에는 아내가 쓴 글도 있었습니다. 아내는 '남편이 외도를 하다 걸렸어요. 그러나 이혼 대신 합의를 봤죠. 그는 일주일에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이상한 옷을 입고 일주일에 한 번 밖에 나가야만 해요. 남편이 이제 교훈을 얻었겠죠?'라며 정황을 설명했습니다.

이 사진과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그냥 이혼하면 안 되나요?' '부부가 잘 맞네요.' '건강하지 못한 부부 관계인 것 같네요. 슬프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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