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에 여자가 음식 하는 우리 집안을 욕하는 여자친구

여자친구와 추석과 관련된 이야기를 하다 싸우게 된 한 남성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과연 어떤 문제로 다툼이 있었던 것일까요?

20대 중반의 남성 사연자 A씨는 20대 초반의 여자친구와 1년 가까이 연애 중입니다. 올해 추석을 맞아 A씨 커플은 각자 큰 집에 갔다고 하는데요. 그런 와중에 A씨의 여자친구가 A씨에게 전화를 걸었다고 하네요.

여자친구는 A씨에게 '뭐하냐?'라고 물었고, A씨는 방에 누워 있다고 대답했죠. 이에 여자친구는 '제사 준비 다 했나 보네? 빨리했네'라고 말하길래 A씨는 지금 밖에서 제사 준비 중이라고 대답했습니다. 이에 여자친구는 '오빠는 왜 누워있어? 어디 아파?'라고 물었다고 합니다.

A씨의 집안은 모든 음식을 집안 여자들이 다 한다고 하는데요. 물론 요즘은 다 같이 해야 하는 분위기이지만 옛날 사람들이기에 예전부터 집안의 여자들이 차례 준비를 해왔습니다. 그러나 여자친구의 집은 달랐습니다. 자녀들이 제사 준비를 직접 한다고 하는데요. 여자친구의 할아버지 댁에는 아들 6명과 딸 1명이라서 자녀들이 주로 하고 며느리나 사위는 거드는 정도라고 하네요. 

여자친구는 A씨에게 요즘 시대가 변했으니 오빠도 나가서 도와주라며, 어머니 힘드시겠다고 말했는데요. 이에 A씨는 '우리 집은 원래 이렇게 해'라고 대답했죠. 이후 여자친구는 '오빠랑 결혼하면 내가 제사 준비 다 해야겠네?'라고 물었고 A씨는 '그게 원래 맞는 거니까, 다들 그렇게 하니 니가 그런 거에 따라야지'라고 대답했습니다. 이어서 원래 A씨 집안의 남자들은 모여서 근황 이야기나 TV를 시청하면서 무거운 것이 있으면 도와주고 명절을 보낸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음식은 여자가 해야 더 맛있고, 음식도 잘 못하는 남자가 하는 것보다 여자가 한 음식을 조상님들도 더 좋아할 것이라고 대답했다고 합니다.

이에 A씨의 여자친구는 '오빠랑 결혼 안 할래'라며 왜 남의 조상 제사를 자신이 지내냐고 따졌습니다. 그리고 여자가 요리를 무조건 잘하는 것이 어디에 있냐며, 남자 셰프들도 많이 세상에 요리는 여자의 일이 아니라고 말했죠.

이에 A씨는 자신의 집안을 욕하는 것 같아서 기분이 확 나빠졌고, 이에 여자친구와 다투게 되었죠. 물론 여자친구는 집안을 욕할 의도는 아니지만 그렇게 느꼈다면 미안하다고 사과했고 본인 생각이 그런 것이지만 생각이 틀린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A씨는 짜증이 나서 주제를 돌렸습니다. 

A씨는 여자친구가 워낙 직설적이고 자신의 생각도 잘 말하고, 맞는 말만 하지만 기분이 나쁘다고 하는데요. 특히 자신의 집이 원래부터 저렇게 명절을 났는데 대놓고 부정적인 말을 해서 기분이 나빴습니다.

A씨는 모든 집안 상황이 다른 상황에서 여자들이 일을 한다는 이유로 집안을 욕한 여자친구가 잘못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하는데요. 자신의 생각이 맞는지 네티즌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있습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A씨가 기분 나쁜 이유는 여자친구가 틀린 말 한게 하나도 없고, 거기에 반박도 못하는데, 고치고 싶진 않기 때문이죠' '뼈맞아서 기분 나쁜거에요' '저 집안 이야기 듣고 결혼할 사람 한 명도 없을 듯' '그게 원래 맞는거니까? 진짜 이상한 말 하지마라'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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