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 지 아직 6개월도 되지 않은 한 여성의 고민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30대 중반의 여성 사연자 A씨는 30대 후반의 남편과 6개월째 결혼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 남편은 샤워를 하러 가며 핸드폰을 테이블에 올려두고 갔는데, 화면이 꺼지지 않아 화면을 꺼주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메인 화면에 인스타그램이 보이길래 의아한 생각이 들었죠. 남편은 인스타그램을 하지 않기 때문이었습니다.
남편은 앱 로그인도 하지 않는 상태에서 몇 개의 계정을 검색해 수시로 접근하며 사진을 보고 있었다고 하는데요. 이 계정 속 여성들은 야한 옷을 입고 야한 포즈를 취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A씨는 너무 당황스러웠고, 이런 것을 왜 보고 있나 싶기도 하며, 자존심이 상하는 느낌도 들었다고 하는데요. 조금 시간이 지나니 다른 남편들도 이 정도는 찾아서 보는 건가 싶고, 자신이 너무 꽉 막힌 건가 싶은 생각도 들었다고 합니다.
A씨의 남편은 평소 다정하고 애교도 많아서 A씨는 더욱 당황스러웠다고 하는데요. 자신이 남자를 잘 아는 편도 아니고 어디다 물어볼 수도 없기에 네티즌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