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 웨딩드레스 내가 사준 거잖아!' 결혼식에서 난동 부리는 미국 시어머니 화제

결혼식장에서 난동을 부리는 한 시어머니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캘리포니아 산호세에 살고 있는 새라 랙스데일(Sarah Ragsdale)은 얼마 전 자신의 SNS를 통해 동생의 결혼식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그리고 영상은 충격적이었죠.

새라는 '여동생의 시어머니는 항상 동생을 싫어했다'면서 자신의 아들을 뺏어갔다고 생각하는 이상한 시어머니들 중의 하나였다'라고 밝혔습니다.

영상 속에서 신부는 미리 준비해 놓은 혼인 서약서를 읽고 있는데요. 몇 초 후 하객 첫 줄의 가장 끝에 앉아 있었던 시어머니는 신부에게 매우 공격적으로 혼인 서약서를 비난했습니다. '자신의 아들은 흠이 없다'는 것이었죠. 이에 신랑은 뒤돌아 어이없다는 듯 어머니를 한 번 바라보고 어머니를 진정시킨 뒤 결혼식을 이어가려 했습니다. 신부 또한 '내 결혼식을 망치지 말아달라'면서 '결혼식에서 나가도 좋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시어머니는 지지 않았습니다. 그는 '내가 왜 나가냐'라며 '니가 입고 있는 웨딩드레스도 내가 사준 것'이라 말했습니다. 이후 한 번 더 '우리 아들은 흠이 없다'고 다시 한번 말했습니다. 이에 신부도 지지 않았죠. '모든 사람은 흠이 있고, 그래서 나는 그를 사랑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나가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그러나 시어머니는 나갈 마음이 없었습니다. 계속해서 웨딩드레스 타령을 하며 결혼식을 방해했습니다.

참다못한 신랑은 어머니에게 한 마디를 했는데요. '엄마 지금 흠이 있는 것 같다'면서 '어른답게 행동할 줄 모른다'라고 말했습니다. 신랑이 말을 마치자 신부는 신랑의 두 손을 꼭 잡았죠.

영상 속 다른 인물은 시어머니에게 '이 결혼식은 당신의 것이 아니다'라면서 '그녀는 당신의 아들과 사랑에 빠진 거니 받아들이세요'라고 말하며 시어머니를 진정시키려 노력했습니다.

이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신랑의 흠은 엄마' '시어머니 왜 저런담?' '아들 결혼식에 오면서 흰 반바지 입고 오다니. 예의 없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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