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 집 욕실의 칫솔 두 개.. 의심할 만한 상황 아닌가요?

남자친구와 결혼 날짜까지 잡아 놓은 여성 사연자 A씨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A씨는 일주일 만에 남자친구의 집을 방문했는데요. 뭔가 이상한 점을 발견했습니다. 바로 욕실에 칫솔이 두 개가 배치되어 있었던 것이죠. 남자친구는 평소에 칫솔을 한 개만 배치해둔다고 하는데요. 이에 A씨는 바람을 피운 것이 아닌지 의심이 되었죠.

사실 남자친구는 1년 전 회사 여직원과 바람을 피우다 걸린 적이 있다고 하는데요. 바람피운 대상은 유부녀였다고 하네요. 이후 남자친구는 무릎을 꿇고 싹싹 빌었고, A씨는 용서한 적도 있었다고 합니다.

A씨가 남자친구에게 바람을 피운 것이 아니냐며 의심을 하자, 남자친구는 '나 좀 마음 편히 살자'면서 계속 아니라고 주장했다고 하네요. 남자친구는 자신이 칫솔을 아침, 점심, 저녁으로 다른 것을 사용한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A씨는 남자친구가 3년 동안 사귀면서 칫솔을 두 개 배치해 놓은 건 처음이이고, 다른 칫솔을 사용한다는 것도 처음 알았다고 하네요. 이에 A씨는 이것이 의심할 만한 상황이 아닌지 네티즌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있습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유부녀와 바람피운 놈을 용서하고 결혼까지 하려고 하다니..지금 칫솔 두 개가 문제가 아닌 것 같은데요' '차라리 친구나 엄마가 왔다 갔다고 하지. 갑자기 아침 저녁 다른 칫솔이라니' '나도 칫솔 두 개 써요. 하나는 부드러운 솔, 하나는 뻣뻣한 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네요.

칫솔 두 개를 쓴다는 남자친구. 그리고 이를 못 믿는 여자친구.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