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와 결혼을 준비하고 있는 한 예비 신부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29세 여성 사연자 A씨는 내년 5월에 결혼할 예정인 예비 신부입니다. A씨는 남자친구와 결혼 후 경제에 관한 이야기를 하던 중 뭔가 쎄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아이를 낳고 몸이 어떻게 될지, 너무 힘들어질지도 모르고, 아이가 두 명 생기면 엄마의 손에 키워야 할 일이 생길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남자친구는 자신이 육아 휴직을 쓰면 썼지 A씨에게는 일을 하러 나가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A씨는 남자친구에게 '만약 내가 아이 낳다 보니 경력 단절돼서 돌아갈 직장이 없었으면 어떡해?'라고 물었는데요. 남자친구의 대답은 '알바 같은 거라도 해야지' 였습니다.
A씨의 어머니는 이 이야기를 듣고 여자 등 떠밀어서 돈 벌게 하는 남자는 반대라고 난리시고, A씨도 생각할수록 쎄한 느낌이 느는 것이 만약 A씨가 아이를 낳고 몸이 망가져 돈이라도 못 벌고 집에서 배달음식이라도 시켜 먹는 순간 온갖 구박을 받는 건 시간문제일 것 같아 결혼을 고민해 보게 되었다고 합니다.
A씨는 요즘 다 맞벌이하는게 대세니 A씨 남자친구의 생각을 받아 들여야 할지, 아니면 자신의 촉을 믿어보아야 할지 네티즌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있습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나를 먼저 위해주는 사람을 만나세요. 그런 사람과 애 낳고 살아도 싸울 일이 생기는게 육아고 결혼 생활입니다' '맞벌이 강요라.. 집안일은요? 육아는요? 시댁 문제는요?' '경단녀 되거나 직장에서 잘려서 쉬고 있으면 엄청 무시할게 벌써부터 눈에 보이네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결혼하면 출산 후에도 꼭 맞벌이해야 한다는 남자친구의 당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