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술 마시고 방에서 소변보는 남편, 어떻게 해야 할까요?

술을 좋아하는 남편을 둔 한 여성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30대 후반의 여성 사연자 A씨는 현재 결혼 17년 차입니다. A씨의 남편은 현재 40대이며 건설업에 종사하고 있는데요. 그래서인지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 술을 마신다고 하네요.

A씨는 남편이 술을 마시는 것은 이해하지만, 문제는 술을 마시면 자신의 몸도 못 가눌 정도로 많이 마셨다고 하는데요. A씨는 그 점을 이해할 수 없어 결혼 생활 17년 동안 아이들을 키우며 지긋지긋하게 싸우고 스트레스를 받으며 살아왔습니다.

더욱 문제인 것은 술을 많이 마신 날에는 꼭 방에서 소변을 본다는 것인데요. 자다가 소변보는 소리에 깨서 치우는 일이 너무나 짜증스럽다고 합니다. 처음에 남편에게 이 사실을 말하니 믿지 않길래 다음에는 동영상과 사진으로 남겨 다음 날 보여줬다고 하는데요. 두 번째 까지는 매우 놀라고 자책하더니 이제는 '미안'이라고 말하고 끝내버린다고 하네요. 그리고는 또 술을 마신다고 합니다.

A씨는 남편이 하루 종일 일하고 고생한 것을 알기에 본인이 제일 좋아하는 술을 못 마시게 하는 것은 너무 잔인한 것 같아 늘 부탁이나 협박을 하기도 하지만 술을 마시기 전과 후의 모습은 180도 다르다고 하네요. 술을 끊게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겠지만 가장 좋아하는 것을 못하게 하면 의욕이 없어질 것이라는 걸 알기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아이들 보기에도 창피하다고 하는데요. A씨는 남편이 이런 행동을 하지 않게 할 좋은 방법이 없을지 네티즌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있습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오줌 위에서 재우세요. 왜 치워줘요 그걸' '알코올 중독이고 센터에 가서 상의해보세요.' '남편은 술 끊을 생각도 없겠네요. 고주망태 돼서 집에 와도 반겨주고 오줌 싸놔도 알아서 치워주는 아내가 있으니까요. 알아서 하녀 노릇 자처하지 마세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매일 술 마시고 방에서 소변보는 남편. 어떻게 해야 할까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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