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때문에 데이트 약속 바람 맞히는 남친, 어떻게 해야 하나요?

잠이 너무 많아 데이트 약속까지 파토내는 남자친구를 둔 한 여성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여성 사연자 A씨의 남자친구는 평소에도 하루에 9시간씩 자고, 특별히 할 일이 없을 때는 12시간 넘게 자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그만큼 잠이 정말 많다고 하네요.

A씨는 남자친구가 잠이 많은 건 그렇다 쳐도 자다가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하는 일이 종종 있다고 합니다. A씨는 화가 머리끝까지 나는데 남자친구의 말로는 알람을 세 개나 맞춰놓고, 알람 한 개가 3번씩 울리는 데도 못 듣고 못 일어났다고 변명을 했죠.

A씨는 남자친구가 일부러 안 일어난 것도 아니고, 알람도 많이 맞춰놨는데 못 일어났다고 하니 화내기도 애매해졌습니다. A씨가 화를 내면 남자친구는 자신도 노력을 많이 했는데 한 번만 이해해 주면 안 되냐며 미안하다고 말하는데요. 솔직히 이런 일이 한 두번이 아니니 A씨는 화가 풀리지 않았다고 합니다.

실제로 A씨의 남자친구는 A씨 뿐만이 아니라 다른 친구들과 한 약속도 잠 때문에 많이 파토를 낸다고 합니다. 친구들은 그나마 이해해 주는 것 같은데, A씨는 매일 이해해 주기는 힘들다고 합니다.

남자친구와 이야기를 하다 보면 남자친구는 많이 노력하고 있는데, 자신이 이해심이 부족하나 싶기도 하고, 이런 일이 생길 때마다 A씨는 일찍 일어나서 준비 다 했는데 연락도 안 되고 그러면 정말 화가 머리끝까지 난다고 합니다

A씨는 이를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할지, 잘 일어나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지 네티즌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있습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남자친구 군대 안 다녀왔나요?' '직장이든 연애든 시간 약속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기분이죠' '사회생활은 가능한가요?' '그냥 안 일어나는 것 아닌가요. 그럼 학교나 직장은 지각이고 문제 생길텐데.. 그냥 어차피 이해해 주겠지 싶어서 안 일어나는 겁니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잠 때문에 데이트 약속 바람 맞히는 남자친구. 어떻게 해야 할까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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