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형인 남친 vs 월 2천 버는 금수저남,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요?

결혼 적령기를 앞둔 한 여성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30대 초반인 여성 사연자 A씨는 대학교까지 해외에서 유학하고, 한국에서 프리랜서로 한 달에 230만 원에서 450만 원까지 벌고 있습니다. A씨는 현재 한 살 연상의 남자친구와 사귀고 있는데요 이 남자친구는 자신의 이상형 같은 남자라고 하네요. 착하고 다정하며 예쁜 말만 하고 A씨와 취미도 맞다고 합니다. 수수하지만 깨끗하고 착하게 생겼으며 스포츠를 좋아하고, 패션 센스도 뛰어난 사람이죠.

A씨의 남자친구는 대기업에 다니고 세후 330만 원 정도 벌고 있습니다. 1년에 200%의 상여금도 두 번 나온다고 하네요. A씨 커플은 2년 정도 교제를 한 후 남자친구의 집에서 결혼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A씨의 남자친구 집은 A씨의 집과 종교도 다르고 생활도 매우 다르다고 하는데요. A씨의 집은 아버지가 사업을 하시기에 용돈도 화통하게 몇 십만 원씩 주시고, A씨가 패션 전공자라 워낙 관심이 많아 명품도 산다고 합니다. 그러나 남자친구의 아버지는 큰 회사 사장으로 계시고, 형편이 빠듯하지는 않지만 사치하는 수준은 아니라고 합니다.

문제는 A씨가 결혼할 때 남편의 부모님께서 남편에게 결혼 자금 5천만 원을 주신다고 한 것이었습니다. 이에 A씨는 멘붕이 왔습니다. 그 돈으로 A씨의 집안에서 주는 돈으로 합쳐서 어떻게 집을 살지 고민이 된 것이죠.

그러던 중 얼마 전 우연히 부모님의 지인이 A씨를 보게 되었고, A씨를 마음에 들어했다고 하는데요. 우연히 아들을 그 자리에 불러 다함께 식사하는 자리가 마련되었다고 합니다. 이후 지인의 아들이 연락이 왔다고 합니다. 이후 이 남성은 A씨에게 차를 한 번 마시자고 했고, 이들은 식사를 했는데요. 이 남성은 대뜸 A씨에게 고백을 했다고 하네요. 이 남성은 A씨 같은 사람과 결혼하는 것이 꿈이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A씨는 현재 남자친구가 있기에 거절했죠. 그러나 이 남성은 포기하지 않고 A씨를 기다리겠다고 말했죠. 

이 남성은 아버지의 사업을 돕고 있다고 했는데요. 현재 한 달에 세후 2000만 원 정도를 벌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서울 한복판 노른자 땅에 60평대 아파트를 가지고 있으며 나이는 A씨보다 한 살 어리다고 하네요. 이 남성은 A씨의 남자친구와는 다르게 돈 욕심이나 패션에 관심이 없고, 카메라와 자연에 관심이 많아 산으로 들로 많이 돌아다니는 스타일이라고 합니다. 한편 남자친구는 트렌디하고 세상 돌아가는 수준에 발맞춰 가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생긴 것도 달랐습니다. 남자친구와 달리 외모도 자신의 이상형이 아니었죠. 부리부리하고 진하게 생긴 스타일이라고 하네요. 그러나 대화를 나눠보면 요즘 세상 사람 같지 않은 모습이 많으며 깊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합니다.

물론 A씨는 지금 남자친구가 훨씬 좋다고 합니다. 그러나 A씨의 부모님은 이런 A씨의 모습에 혀를 차셨습니다. 결혼이 장난이냐며, 둘이 벌어 600만 원인데 살 수 있겠냐는 것이었죠. 그러나 A씨는 그냥 작은 반지를 하나 나눠 끼고 오손도손 살고 싶다고 하네요. 또한 남자친구와 결혼한다면 18평에서 24평 지방살이도 생각 중이라고 합니다. 그것도 안되면 전세나 월세도 살 예정이라고 합니다.

A씨는 명품도 좋아했지만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 덕에 많이 쓰고 즐겨볼 만큼 해봤기에 지금도 충분하고 더 사지 않아도 될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A씨의 남자친구처럼 다정하고 상냥하고 따뜻한 사람은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죠.

A씨는 현재 남자친구가 첫 연애이자 첫사랑이라고 하는데요. 남자친구와 소소하고 소박하며 재미있게 살 수는 없는 걸지 네티즌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있습니다.

이 사연을 들은 네티즌들은 '아이 낳고 살다 보면 대기업 월급쟁이도 빠듯하고 불행의 씨앗이 커집니다. 인생은 돈이 있어야 교양도 행복도 사랑도 쌓이죠' '미래에 아이를 낳을 계획이 있다면 아이에게도 A씨가 받은 것처럼 물려주고 해야죠.' '돈 따라가면 나중에 잘 맞는 남친 생각날 수도 있어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내 이상형인 남자친구, 그리고 월 2천만 원을 버는 금수저 남성, A씨는 과연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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