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젊은이들의 화두 중의 하나는 '내 집 마련'입니다. 얼마 전 내 집 마련에 성공한 한 여성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바로 이미 아파트를 산 자신에게 계속해서 빌라를 찬양하는 말을 해서 스트레스를 주고 있는 것이었죠. 과연 어떤 사연일까요?
A씨는 친구들과 자주 모임을 가지는데요. 6명의 친구들 중에 결혼한 친구가 반, 결혼 준비를 하고 있는 친구가 반이라고 합니다. 문제는 친구 중의 한 명이었습니다. A씨의 친구 B씨는 결혼 한지 얼마 안 됐고, 현재 빌라에 살고 있다고 하는데요. 항상 A씨에게 빌라가 최고라는 말을 했다고 합니다. A씨가 집을 알아볼 때 A씨는 평생 아파트에만 살아서 아파트만 고려 중이었다고 하는데요. B씨는 '빌라가 최고야' '어차피 사는 거 빌라를 사지 그랬어' '야 20년 된 아파트를 그 돈 주고 사는 건 좀 아깝지 않니?' '나중에 오래되면 아파트값 떨어질 수도 있잖아' '그렇게 오래된 아파트 가느니 빌라 신축을 들어가겠다' 등 빌라 찬양 일색이었죠. 정작 B씨는 빌라에 전세로 살고 있다고 하네요.
A씨는 물론 B씨가 걱정하는 것이지만 기분이 나빴다고 합니다. 이에 A씨는 '빌라는 주차하기도 힘들고, 나중에 아이 낳으면 계단으로 다니는 것도 힘들지 않겠냐'라고 말했는데요. 그래도 B씨는 '그래도 우리 부부는 빌라 살거야. 오래된 아파트 사는 것보다 나아. 부식되잖아. 우린 새거잖아'라며 계속해서 A씨의 약을 올렸습니다. A씨는 '아파트는 경비 아저씨도 계시고, 엘레베이터도 있고 주차장도 넓으니 선택한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그랬더니 B씨는 '에고. 더 살아봐라'라며 계속 빌라 찬양을 했다고 하네요.
A씨는 임산부라 스트레스를 안 받으려고 최대한 마음을 가다듬고 있었는데요. B씨는 만날 때마다 결혼 준비하는 친구들에게 '신축 빌라 살야 한다' '아파트보다 훨씬 좋다'라면서 자신이 얼마나 편하게 사는지 말한다고 합니다.
A씨는 친구 B씨가 질투가 나서 그러나 생각해봐도 그렇게 질투 날만한 상황도 아니고 임신해서 자신이 예민한 사람처럼 보일까봐 세게 말도 못 하고 있는데 이 상황에 어떻게 해야 할지 네티즌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있습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친구 이야기에 굳이 반응하며 아파트 장점 구절절 말하지 마세요. 또 얘기하면 그냥 그러니? 하면서 가볍게 웃어만 주세요.' '친구 빌라 전세 기간 끝나갈 때쯤 연락 잘 안될 겁니다' '보통 아파트 사는 사람이 빌라 사는 사람에게 저런 오지랖 부리던데.. ㅋㅋ' '질투에 자격지심 아님?'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아파트 산 내게 신축 빌라 찬양하며 스트레스 주는 친구. 과연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