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래 남자친구와 6개월 정도 사귄 30대 초반 여성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여성 사연자 A씨의 남자친구는 요즘 들어서 자신의 친구 이야기를 많이 한다고 합니다. 정확히는 친구 여자친구의 이야기였는데요. 자신의 친구의 여자친구가 친구의 집에 와서 청소도 해주고, 밥도 해주고, 반찬도 해서 갖다 준다는 내용이었죠.
그러던 어느 날 남자친구는 A씨에게 갑자기 '너 청소할 줄 알아?'라고 물어봤습니다. 이에 A씨는 '청소 못 하는 사람도 있어?'라고 다시 되물었는데요. 이에 남자친구는 그런데 왜 자신에게 무관심하게 대하냐고 말했습니다.
A씨는 할 말이 없어서 한참을 가만히 있었는데요. 이에 남자친구는 '우렁 각시가 되어 달라고는 안 할게. 내일 청소만 해줘. 너도 가끔 놀다가 가잖아'라고 말했습니다.
A씨는 청소를 해줘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이 된다고 하는데요. 이에 네티즌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있습니다.
이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A씨 가정부인가요? 내가 우러나서 해주는 것도 아니고 해달라니. 그럼 A씨도 명품 사주는 친구 남친 부럽다고 사달라고 해보세요. 뭐라고 하나 보자구요.' '한두 번쯤은 해줘도 되지 않나요? 자취해보면 알겠지만 사람 한 명만 다녀가도 빨래 늘어나고, 음식 시켜 먹으면 쓰레기 분리수거 나오고 많이 귀찮거든요.' '그냥 집데이트를 끊으세요' '30대 초반이나 되서 엄마 같은 여자 찾는 애랑 뭘 하시려구..' '못 해줄 것도 없지만 남이랑 비교하며 해달라면 정떨어지죠.'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자취방 청소해달라는 남자친구. 해줘야 할까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