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들의 분노를 자극하는 한 남성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 남성은 자신의 행동이 이혼 사유에 해당하는지, 그리고 어떤 방식으로 화해 요청을 해야 할지 조언을 구하고 있습니다.
아내가 친정에 내려간 날 A씨는 친구를 만났습니다. A씨의 친구는 아내와 이혼 이야기가 오간다기에 A씨는 친구를 외면할 수 없어 소주를 한 잔 먹었다고 합니다. 이후 친구의 기분을 풀어줄 겸 친구가 가자는 대로 유흥업소에 갔다고 합니다. 그러다 눈을 뜨니 다음 날 아침이었다고 하네요.
A씨의 아내는 A씨가 유흥업소에 간 사실을 알고 있었습니다. A씨의 아내는 A씨 친구의 아내에게 연락을 받았다고 하는데요. A씨의 친구가 술이 취해 카드로 결제를 한 것이었죠. A씨의 아내는 A씨와 계속 연락을 시도했지만 연락은 되지 않았고, 그 때 마침 양수가 터지고 제왕절개로 출산을 할 수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A씨는 억울하다는 입장이었습니다. 친구와 모텔방을 두 개 잡긴 했지만 모텔방에 들어갈 때도 혼자 들어갔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A씨는 CCTV로 술에 취해 혼자 잔 것도 다 확인 시켜줬고, 매일 사과를 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 뒤로 A씨는 아내 옆에도 못 있었고, 아이도 볼 수 없었습니다. A씨의 아내는 조리원을 퇴소하고 현재 친정에서 몸조리를 하고 있다고 하네요. 그리고 A씨에게는 이혼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아내는 양육비도 필요 없고, 아이는 자기가 키울 것이라며 단호하게 나오고 있다고 하네요.
A씨는 맹세코 단 한 번도 이런 일로 아내와 싸운 적도 없었고 거짓말 한 적도 없었습니다. 딱 한 번 이런 일이 생긴 것이고 확인도 다 시켜줬는데 극단적으로 이혼 이야기만 하는 아내가 원망스럽기까지 했습니다.
처음에는 아내가 화내고, 울어도 며칠만 지나면 괜찮아질 거라 믿었고, A씨도 자신의 잘못을 알기에 아내가 하라는 대로 행동하고 계속 사과했다고 하는데요. 그러나 아내는 너무 단호했고, 오늘 이혼 서류 등기로 보낸다고 하길래 A시는 '그래 마음대로 해보라라'며 큰소리를 쳤다고 하네요.
A씨는 어떻게 하면 다시 아내에게 믿음을 줄 수 있을지, 화해를 할 수 있을지 네티즌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있습니다.
이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내가 출산한다고 양해를 구했어야지. 그리고 뭘 어떻게 해야 자연스레 유흥업소에 가게 되는 건지 모르겠네' '맨날 가는데 들킨게 오늘이 처음이겠지' '화해 요청이라니. 용서를 구해도 모자랄 판에' '법적으로 이혼 사유는 안될듯'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아내 출산 전날 유흥업소에 가서 외박한 남편. 이혼 사유가 될까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