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의 연예계 데뷔 후 버림 받자 극단적인 선택한 남성

홍콩의 한 배우가 삼각 스캔들에 휘말리며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한 남성이 자살하는 사건까지 있었는데요. 과연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일까요?

이 스캔들의 주인공은 2020년 미스 홍콩에 출전했던 24의 여성 제시카류(Jessica Liu)입니다. 제시카는 10월 남자친구인 청씨와 헤어졌다고 합니다. 이들은 1년 반 동안 교제했다고 하는데요. 이별을 받아들이지 못한 청씨는 12월 2일 극단적인 선택을 했습니다.

제시카는 청씨와 사귀며 2020년 미스 홍콩에 출전할 준비를 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8월 미스 홍콩에 출전하게 되었죠. 이후 제시카는 연예계에 데뷔할 준비를 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 과정에서 청씨는 여자친구인 제시카와 홍콩의 배우인 대니 훙(Danny Hung) 사이에 심상치 않은 기류가 흐른다는 것을 알게 되었죠. 이에 청씨는 자신의 SNS를 통해 대니 훙을 공개 저격하며 '내 여자친구를 내버려 두라'고 공개적으로 밝히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후 청씨와 제시카류는 뭔가 오해가 있었다며 둘 사이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밝히며 이 사건은 일단락 되는 듯 했습니다.

그러나 10일 후 제시카류는 청씨를 찼다고 합니다. 그리고 청씨는 자신의 SNS를 통해 '연예계에 발 들였다고 자신을 이런 식으로 대하냐'라며 또 공개적으로 글을 올렸죠.

한 달 후 제시카류씨는 청씨를 스토킹 혐의로 고소를 했습니다. 자신의 이메일을 무단으로 열어보고 스토킹을 했으며 SNS 계정까지 해킹을 했다는 이유에서였죠. 그리고 제시카씨의 핸드폰 배터리가 나갈 때까지 전화를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매일 극단적인 선택을 할 것이라고 협박했다고 하네요.

그리고 실제로 그 일은 일어났습니다. 청씨의 여동생은 청씨의 컴퓨터에서 유서를 발견했다고 하는데요. 유서에 따르면 청씨는 제시카류를 '인생의 사랑'으로 여겼고 그녀와 결혼하고 싶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제시카를 잃은 후 자신은 사랑도, 커리어도 잃었으며 삶의 기둥이 뿌리째 뽑히는 기분이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제시카는 항상 자신 몰래 바람을 피우고 있었다고 합니다. 이에 더 이상 살아갈 힘이 없다는 내용이 있었다고 하네요.

청씨의 여동생은 제시카류와 연락을 취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고, 자신의 메시지를 읽었음에도 답장을 하고 있지 않다고 합니다. 또한 제시카류는 현재 언론과의 접촉도 피하고 있는 상태라고 합니다. 대니 훙도 현재 SNS 댓글 창을 닫아 두었으며, 많은 이들이 실제로 바람을 피운 것인지 해명하라며 답글을 남기고 있는 상태입니다.

가슴 아픈 사연인데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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