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느리 속옷 훔쳐 가는 시어머니, 왜 그러는 걸까요? (+네티즌 반응)

시어머니의 이상한 행동으로 인해 고민인 한 여성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30대 여성 사연자 A씨는 남편과 결혼 한지 2년 정도 되었습니다. A씨의 시어머니는 A씨의 신혼집과 30분 거리에 사신다고 하는데요. 일주일에 한 번 반찬을 가져다주러 오신다고 하네요. 시어머니께서 오시면 차를 한잔 하고, 수다를 조금 떨다 가신다고 하는데요. 문제는 시어머니가 왔다 가시면 속옷이 없어진다는 것이었습니다.

A씨는 75C 사이즈를 입는데 시어머니는 많이 통통하신 편이라 A씨의 속옷을 가져가셔도 맞지도 않으실 거고, 또 A씨가 이미 착용했던 속옷만 가져가신다고 하네요. 또한 A씨는 속옷 모으는 것을 좋아해서 속옷이 많은 편인데 그중에 어떻게 알았는지 비싼 것만 가져갔습니다. 

나중에 A씨가 눈치를 채고 시어머니 근처에서 안 떨어지고 있었더니 없어진 속옷이 없었다고 하는데요. A씨는 시어머니가 오실 때마다 붙어있을 수도 없고 이 일을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라고 합니다. 남편에게도 아직 이야기를 못했습니다. 어디서부터 말을 해야 할지도 모르겠다고 하네요.

이 사연을 들은 네티즌들은 여러 가지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도벽 있거나 며느리 질투하시는 것 아님?' '혹시 아직 아이 없나요? 아기 생기라고 어디 가서 기원하시는 것 같은데요.' '사주가 안 좋을 때 부정 풀라고 속옷 태워준다고 하던데 그런 종류 아닐까요?' 'CCTV 설치해 두고 시어머니 올 때만 켜놓으세요' '시어머니 절에 다니시면 행사할 때 태워주려고 가지고 갔을 수도 있어요. 그래도 말은 하고 달라고 해야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며느리 속옷을 훔쳐 가는 시어머니, 왜 그러는 걸까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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