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에게 계속 명품 사 달라고 눈치 주고, 뒤에서는 뒷담화 하는 새언니

오빠와 결혼한 새언니의 태도가 요즘 들어 이상해져 고민인 한 여성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여성 사연자 A씨의 새언니는 부모님이 안 계십니다. 이에 A씨의 어머니는 새언니를 안타까워하시며 예뻐하시고, 친딸인 A씨보다 새언니를 더 많이 챙긴다고 하네요.

그러나 문제는 이런 어머니에 대한 새언니의 태도였습니다. 최근 A씨의 새언니는 어머니에게 '엄마 나 물 좀 갖다 줘요'라며 물심부름을 시키기까지 했다고 하네요. A씨의 눈에는 아무리 편해도 시어머니께 물을 가져다 달라는 것은 지나치다고 생각했죠.

이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새언니는 결혼 전 키우던 강아지를 A씨의 집에 데리고 왔다고 하는데요. A씨, 오빠, 아빠가 다 강아지를 돌보고 새언니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매일 친구들을 만나서 놀기만 한다고 합니다.

또 새언니는 자꾸 A씨의 어머니에게 명품이나 액세서리 등을 사달라고 은근히 눈치를 줬습니다. A씨는 어릴 때 빈자리를 채워주고 싶다며 무리해서 새언니의 요구를 들어준다고 하는데요. A씨가 아무리 말려도 계속 사달라는 족족 고민 없이 사줬다고 합니다.

그러나 얼마 전 A씨는 새언니가 하는 통화를 우연히 듣게 되었습니다. A씨는 대학생이지만 아르바이트를 하느라 집을 자주 비우고, 부모님과 오빠는 출근해서 오후까지 집에 없는데요. 얼마 전 A씨가 시험을 보느라 밤을 새웠고, 아침 일찍 집에 돌아와 방에서 잘 준비를 하고 있었죠. 

이 때 새언니는 집에 잠깐 들어왔는데요. 집에 들어올 때부터 전화를 계속 하고 있었습니다. 내용은 '엄마가 사준 가방이 성에 안 찬다' '그냥 지갑이다. 열면 다 털어준다' 등의 내용이었죠. A씨는 감에 어머니를 지칭하는 것 같았습니다. A씨는 이 이야기를 듣고 너무 당황해서 뛰쳐나갈 생각도 못 하고 집에 없는 척을 했습니다.

A씨는 평소에도 어머니에게 '새언니 좀 쎄하다'라는 말을 많이 해서 이런 이야기는 믿어주시지도 않을 거라고 하는데요. 정말 이 일을 어떻게 해야 할지 네티즌들에게 도움을 청하고 있습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잘해주면 고마워하는 사람이 있고, 반면에 더 떵떵거리는 사람이 있어요. 본성이 나왔네요' '적당한 거리와 예의가 필요한 사이인데 너무 하네요. 예의와 감사함은 지켜야죠..' '새언니에게 너무 적대감은 드러내지 않되 할 말은 웃으며 할 줄 알아야 해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어머니에게 계속 명품 사달라고 눈치주고, 뒤에서는 뒷담화하는 새언니, 어떻게 해야 할까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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