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가 교포 연하남 vs. 매너남 의사 누굴 만나야 할까요?

2년 간 연애를 하지 않았던 한 여성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30세 여성 사연자 A씨는 지금까지 연애는 하고 싶었지만 인연이 없어 그냥 살았는데 갑자기 자신의 인생에 이상한 일들이 일어났습니다. 얼마 전 친구를 만나고 집에 가는 길에 어떤 남성이 연락처를 물어본 것이었죠. 이 남성은 A씨보다 5살이나 어렸다고 하네요. 연하남을 만날 생각이 없었던 A씨는 이 남성에게 거절 의사를 밝혔는데요. 이때부터 이 남성은 자신을 어필하기 시작했습니다.

자신은 미국 교포이고, 어렸을 때부터 미국에서 일을 했고, 미국에서 대학을 나온 후 한국에서 사업을 하고 있으며, 자신이 하는 일과 수익, 그리고 미래 비전에 대해서도 말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남성은 진짜 A씨가 마음에 들어 이런 말을 하는 것이라며 나이만 어릴 뿐이지 누구보다 갖춰져 있다면서 딱 2주만 자신을 만나보라고 한 것이었죠.

이에 A씨는 이 연하남을 만났습니다. 만났더니 너무 재미있고, 코드도 잘 맞고, 오빠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듬직하기까지 했다고 하네요. 그러나 아무래도 아직 너무 어린 나이이기에 고민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A씨의 친구는 A씨에게 의사 인턴하는 남성을 소개 받게 되었습니다. 이 남성은 너무 의젓하고 매너 있었다고 하네요. 그리고 다행히 이 남성도 A씨를 마음에 들어 해주셨습니다. 

이런 와중에 A씨에게는 고민이 생겼습니다. 연하남과는 정말 잘 통하고 센스 있고 재미있는 관계라고 하는데요. 그러나 이제는 결혼을 생각하고 만나야 하는데 이 연하남의 나이는 너무 어렸죠. 그렇다고 의사를 만나자니 이 연하남이 생각날 것 같기도 했습니다. 이 의사 남성은 짬짬이 연락은 잘 해주지만 너무 바쁜 것 같기도 했습니다. 

A씨는 자신이 누구를 고른다는 것 자체가 웃기지만 지금 얼떨결에 이런 상황에 놓여있다고 하는데요. 아직 둘 다 사귀지는 않고 있는 상황에서 누구를 선택해야 할지 네티즌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있습니다. 이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로맨스 피싱 조심하세요' '적당히 둘 다 만나다 보면 자연스럽게 하나 떨어져 나가겠죠'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사업가 교포 연하남, 매너남 의사 누구를 만나야 할까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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