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유산 포기 못해 시댁 효도 강요하는 남편, 어떻게 해야 할까요?

부모님이 물려주시는 유산으로 인해 갈등이 생긴 한 부부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사연자 부부 중 남편의 부모님은 재산이 많으시다고 합니다. 남편의 부모님은 공장을 운영하신다고 하는데요. 이뿐만이 아니라 건물과 땅도 있다고 하네요. 남편에게는 아직 결혼을 하지 않은 여동생이 있고, 만약 이대로 간다면 공장은 아들인 남편이 받게 되고, 땅과 건물은 여동생과 나눌 것이라고 하네요. A씨나 B씨 모두 공장 운영과는 거리가 멀어 공장은 임대해 줄 예정이라고 합니다.

문제는 남편 부모님의 성격이 매우 드세고, 고집도 세며, 목소리가 크신 분들이라고 하는데요. 남들에게도 그렇게 하지만 특히 자식들이나 배우자가 부모님 말에 반대하면 난리를 친다고 합니다.

이에 아내는 시부모님의 성격을 감당할 수 없다며 명절이나 생신 등 기본만 챙기고 더 이상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아내는 안 챙기고, 유산도 받지 않겠다며 그냥 부부의 월급만으로 가족끼리 살자고 한 것이었죠.

그러나 남편은 달랐습니다. 유산을 포기 못 한 것이었죠. 그 돈을 받지 않으면 그냥 소시민으로 살아야 하고, 유산을 받으면 넉넉하게 살 수 있기에 조금만 노력해서 유산을 받자고 아내를 설득하고 있는 것이죠. 

이 부부는 아이가 있기에 이혼은 둘 다 절대 반대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아들만 효도하라는 것도 이분들에게는 절대 통하지 않기에 이들의 의견은 좁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네티즌들에게 최선의 해결 방법은 무엇일지 조언을 구하고 있습니다.

이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내가 안 하겠다는데 어떤 해결책이 있겠어요..' '아내가 오죽하면 넘사벽 재산도 마다할까요.. 답은 이혼인데 아이 있어도 이혼 잘만 합니다' '시부모님 언제 가실 줄 알고 받들어 모시나요.. 몇 십 년 효도해서 유산 받는 동안 아내 가슴은 피멍듭니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부모님 유산 포기 못해 시댁 효도 강요하는 남편. 효도 하면 유산 나오는데 이를 포기하는 아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여러분이라면 어떤 선택을 하실 것 같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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