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직전 여자친구의 가정사를 알게 된 한 남성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20대 후반 남성 사연자 A씨는 두 살 연하의 여자친구와 꽤 오래 교제했습니다. 이에 결혼 이야기가 오가고 서로의 부모님도 뵌 상태이죠.
A씨는 재혼 가정이라고 해서 그렇게 문제가 되다고 생각하지는 않았습니다. 현재 여자친구와 어머니의 사이가 좋고, A씨에게도 매우 잘해주신다고 하네요 그러나 요즘 결혼 이야기가 오가니 여자친구는 말 못 한 것이 있다면서 이야기를 꺼낸 것이 있었습니다. 사실 자신에게는 오빠가 있다는 것이었죠.
이 오빠는 지금 어머니의 친아들인데 같이 살지는 않고 그냥 기념일이나 명절에 보는 정도라고 합니다. 그러나 오빠는 현재 30대이지만 무직이고 예전에는 폭력 사건으로 소년원과 교도소에도 간 적이 있다는 것이었죠. 여자친구는 오빠와 정말 많이 안 만난다며 신경 쓸 필요가 없다는 말까지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A씨의 생각은 달랐습니다. 결혼하면 같은 가족이 될 텐데 가족 중에 범죄자가 있다는 것이 좋은 건 아니라는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특히 A씨의 부모님께서 이런 쪽에 정말 민감하시다고 하네요. A씨는 자신이 괜한 걱정을 하는 것인지, 아니면 이것이 중요한 문제가 맞는지 네티즌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있습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여자친구도 문제가 되는 걸 아니깐 지금까지 숨겨왔던 거죠' '지금 여자친구 가족들도 서로 안 만나고 사는 이유가 있는 거에요. 결혼은 다시 생각해 보세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여자친구에게 전과 있는 오빠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 남성 사연자. 어떻게 해야 할까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