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건물주라니 다시 연락 온 바람난 전 남자친구

사내 연애 후 남자친구와 헤어졌다 다시 연락을 받게 된 한 여성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여성 사연자 A씨는 1년 반 동안 회사 내에서 비밀 연애를 했습니다. A씨의 남자친구는 다른 부서에 일하고 있었죠. 그러나 언제부턴가 괜히 시비를 걸고, 싸움을 만들고, 그 핑계로 연락이 두절되기까지 했는데요. 이후 남자친구는 온갖 핑계를 대면서 이별 통보를 받았습니다. A씨는 이후 한 달 동안이나 세 번이나 울면서 전화하고 매달렸습니다. 얼굴을 안 보면 모르겠지만 자꾸 마주치게 되니 감정 정리도 안 되고 정말 힘든 나날을 보냈죠. 

그러나 알고 보니 남자친구는 같은 부서의 여직원과 바람을 피운 것이었습니다. 이 여직원은 연애하는 사실을 소문내고 다녔다고 하는데요. 이것이 A씨의 귀에까지 들어온 것이었죠. A씨는 혹시나 문제가 생길까 봐 최대한 조심하고 만났는데, 증오만 남았고, 다 폭로할까라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며칠 동안 누우면 심장이 두근거려 잠도 못 잘 정도였죠.

그러다 A씨는 얼마 전 전 남자친구에게 연락을 받게 되었습니다. 남자친구는 갑자기 미안했다면서, 자신도 힘들었다고, 괜찮으면 편하게 밥 한 번 먹자고 메시지를 보냈죠. 그리고 남자친구에게 연락이 온 것에는 이유가 있었다고 합니다.

A씨에게는 부모님께서 증여해 주신 건물이 하나 있었다고 하는데요. 관리도 부모님이 해주시고, 월세도 부모님이 받아서 결혼할 때 주겠다며 모으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A씨는 전 남자친구와 친분이 있는 동료를 포함해 여러 명이 있는데서 자신 명의 건물이 있는 것을 슬쩍 흘렸다고 하는데요. 이에 이틀 만에 연락이 온 것이었죠.

A씨는 전 남자친구의 메시지에 답장도 하지 않고 차단했다고 하는데요. 회사를 그만둘까 하다가도 자신이 왜 그래야 하는지 억울하고, 이런 사람인지 왜 여태 몰랐나 싶은 마음도 들었다고 합니다.

이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돈 보고 바로 들러붙는 인간이라니.. 떨어져 줘서 고맙다고 하셔야 할 판국이네요' '바람난 사람들은 하나같이 뻔뻔하네' '저런 남자 만나면 찌질한걸 떠나서 결혼해서 바람 필 것 같음'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내가 건물주라니 다시 연락 온 바람난 전 남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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