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 전혀 못 하는 공주님 여친, 결혼해도 될까요?

여자친구와 2년간 연애 후 결혼 이야기가 나와 결혼 준비 중인 한 남성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30대 초반인 A씨 커플은 결혼을 진행하는 중 지금은 잠시 여자친구의 집에서 동거를 하고 있습니다. A씨 커플이 살고 있는 집은 여자친구 부모님 명의의 아파트라고 하네요. 

A씨는 3,200만 원의 연봉을 받으며 일반 중소기업에 다니고 있으며 대출도 없고, 부모님의 노후를 챙겨드릴 필요도 없는 수준이라고 합니다. 단 물려받을 재산도 전혀 없다고 하네요. 여자친구는 비슷한 연봉의 공무원인데요. 여자친구의 부모님이 들어주신 적금 5천만 원, 여자친구가 모은 돈 1,500만 원, 그리고 20억짜리 주택을 물려받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A씨는 원래 자취를 했었고, A씨의 여자친구는 이번에 동거를 하며 처음으로 집을 나오게 되었습니다. 문제는 여자친구가 귀하게 자랐던 탓에 살림을 전혀 못 한다는 것이었죠. 맞벌이를 할 생각이기에 여자친구에게 집안일을 전가할 생각은 전혀 없지만 고민이 된다고 하네요.

먼저 A씨의 여자친구는 요리를 전혀 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야채도 잘 못 썰고 과일도 못 깎습니다. 이에 보통 A씨가 요리를 하고, 그게 아닌 날에는 배달 음식을 시켜 먹는다고 하네요. 또한 여자친구는 그리 깔끔한 성격이 아니라고 하는데요. 집 안에서도 물건을 자주 잃어버리고, 방을 엉망으로 해 놓는 성격이라고 합니다. 또한 동거 후 세탁기를 처음 돌려보았다고 하는데요. 자신이 결혼 후 이런 것을 감수할 수 있을지 고민이라며 네티즌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있습니다.

이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여자 집안에서는 도우미 이모가 살림 다 했을 듯. 못하는 여자에게 뭘 시킬 생각 말고 도우미 이모님 불러요' '남의 집 귀한 딸을 왜 고생시키네요. 20억이면 아무것도 못해도 맞벌이 안 해도 되겠구만.' '내 가정을 위한 일이면 익숙해질 날이 올거에요. 입주 도우미 면접 보는 거 아니잖아요' '20억 집이 하늘에서 떨어지는데도 징징대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살림을 전혀 못 하는 공주님 여친, 결혼해도 될까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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