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 통장 돈 개인적으로 쓰는 여자친구 따졌더니 헤어지자고 하네요

데이트 통장을 사용하다 여자친구와 이별까지 한 한 남성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남성 사연자 A씨는 여자친구와 커플 통장 겸용 데이트 통장을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여자친구 명의의 통장을 사용했고, 여자친구의 소득이 적었기에 A씨가 40만 원, 여자친구가 10만 원을 넣었다고 하네요. 카드는 여자친구가 가지고 있었고 데이트 때만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처음에는 여자친구가 지출 영수증을 공유했는데요. 어느날 부터는 그냥 영수증은 버리기 시작했고 공유를 안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A씨는 여자친구와 식당에 왔는데 카드에 잔액 부족이 떴습니다. 이에 A씨의 개인 카드로 결제하게 되었죠.

A씨는 돈을 넣은 지 얼마 되지 않았고, 돈도 별로 쓰지 않았는데 잔액 부족이 뜨는 것이 의아했습니다. 이에 왜 잔액 부족이냐고 물었고, 여자친구는 '많이 썼으니 없는 것'이라 대답했죠. 그리고 자신을 의심하는 것이냐며 도리어 화를 냈다고 하네요. 이에 A씨는 지출 내역을 요구했고, 여자친구는 계속 억울하다며 지출 내역은 보여주지 않았습니다.

이들은 결국 크게 싸우게 되었는데요. A씨는 통장 비밀번호를 알고 있기에 여자친구가 가지고 있던 통장을 빼서 통장을 정리해보았고, 같이 쓰지도 않은 내역들이 새겨져서 나왔죠. 이에 A씨는 여자친구에게 이 사실을 따졌는데요. 이걸 보고도 여자친구는 '우리 같이 간 거잖아'라고 말했습니다. A씨는 이 날 만난 적이 없다고 말했고, 이것 이외에도 이상한 것을 몇 개 더 찾았다고 하네요.

그러자 여자친구는 갑자기 '내 명의 통장인데 쓰지도 못하냐'라며 화를 냈다고 하네요. 이에 여자친구는 헤어지자고 말을 꺼냈다고 합니다. A씨는 헤어질 때 헤어지더라도 돈은 다시 내놓으라고 말했다고 하는데요. 여자친구는 '남자가 왜 이리 쪼잔하냐'라며 오히려 A씨를 이상한 사람으로 몰고 갔다고 합니다. A씨는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네티즌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있습니다.

이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40/10 넣는 거에서 사이즈 나왔음' '도둑질이네' '40/10 넣을 거면 데이트 통장을 왜 쓰나요;;' '사기 칠 여자랑 미리 헤어져서 축하'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데이트 통장에 있는 돈을 개인적으로 쓰는 여자친구. 어떻게 해야 할까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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